[2030 부산엑스포] 삼성·LG전자, 뉴욕·런던·파리·홍콩 등 세계 도시 랜드마크 광고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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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삼성·LG전자, 뉴욕·런던·파리·홍콩 등 세계 도시 랜드마크 광고판 점령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10.20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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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내년 말까지 글로벌 랜드마크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 상영
- LG전자, 뉴욕·런던 곳곳에 홍보 영상...김포국제공항 등에도 영상 송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내년 말까지 영국 스페인 홍콩을 비롯한 글로벌 랜드마크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 상영이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와 함께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을 비롯한 세계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은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산엑스포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것. 

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의 모습

홍보 영상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내년 유치 결정 시(2023년 말)까지 송출된다.

홍보 영상은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적합한 도시라는 점을 서정적이며 세련된 장면과 내레이션으로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홍보 영상 송출을 통해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부산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치 응원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런던, 홍콩은 물론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최근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에 감사하다. 다른 경쟁국들과 달리 글로벌 기업 등 많은 우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큰 강점”이며 “기업과 함께하는 유치 홍보 활동을 통해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 시까지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의 옥외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BIE) 총회에서 한국 측이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용했던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LG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는 7월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대형 옥외 광고물, 서울 잠실 야구장 내 LG트윈스 전광판 등에서도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LG는 지난 2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전광판에 한국의 전통 회화 재료인 수묵으로 부산 해운대를 표현한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를 한 달간 상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 기간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와 외교부를 주축으로 한 유치 사절단은 대한민국 부산의 경쟁 도시인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의 ‘아성’인 유럽에서 본격적인 교섭 활동에 들어갔다. 대한상의는 18일(현지시간) 18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 참석해 파리 주재 BIE 회원국 대사를 접견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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