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스타크래프트 전면 무료화 맞춰 '문재인 유즈맵' 2종 공개
상태바
문재인 캠프, 스타크래프트 전면 무료화 맞춰 '문재인 유즈맵' 2종 공개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7.04.20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크래프트 1.18 버전에서 구동 되는 유즈맵 2종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19일 자사의 PC게임 '스크래프트'의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후보 문재인 공식캠프에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을 공개, 네티즌과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스타크래프트워 1.18 패치노트를 발표하면서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무료화를 선언했다. 스타크래프트가 무료로 풀린 것은 1998년 첫 발매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는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1.18 버전에서 구동이 되는 유즈맵(사용자 자체 제작 게임지도)인 '문재인은 내운명', '금괴왕 문재인을 차지하라' 2종을 무료 배포했다.

유즈맵 '문재인은 내운명'은 4인 플레이가 가능한 맵으로, 게임 내 자원인 미네랄로 '1번 문재인' 표시를 볼 수 있도록 했고, 8인 맵인 '금괴왕 문재인을 차지하라'는 과거 문재인 후보가 다량의 금괴를 갖고 있다는 루머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으로, '1시 방향 개이득' 문구로, 기호 1번을 강조했다.
 
해당 유저맵에은 문재인 캠프의 SNS본부에서 자체 제작했으며, 스타크래프트가 아재 게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1.18버전의 공개에 맞춰 유즈맵을 공개한 것은, 3040층의 표심을 공략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캠프가 등록한 '문재인 스타맵'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방식의 접근, 참신하고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맵을 너무 대충 만든 것 같은데", "선거를 장난식으로 하네"라며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또 "지지자지만 생각을 좀 하게 만드는 홍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1시만 유리한 맵을 만드는 건 좀 아니다", "1시 방향 미네랄 사기맵이 밝혀졌다. 문제인은 사과하라! 이런 먼진 맵으로 선전하는 것도 나름 괜찮다. 하지만 맵 밸런스는 버린 건가"라며 밸런스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한편, 이번 스타크래프트 1.18버전에서는 멀티플레이 반응 속도가 개선됐고, 부정행위 방지요소 추가, 윈도 7,8,10 최신 운영체제 호환성 확보 등으로 게임성이 안정화됐다.
 
하지만 유저들의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이번 스타크래프트 1.18 패치와 관련하여, "인텔 내장 유저는 아직인가 보다. 오랜만에 기대를 품고 들어왔는데 포기해야 하나.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둘 때 가장 아름다운 법". "내장 그래픽 사용자들에 대한 패치는 안된 건가. 업뎃 전만 해도 잘되던 스타를 업뎃하고 못하다니", "W런처 안 된다. 뭔가 불편하다. 마우스 감도도 늦고 구버전이 더 좋다. 글씨도 깨지고 렉도 더 심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