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업 전년比 고용 만명 늘었다…삼성전자, 1년 새 직원 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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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업 전년比 고용 만명 늘었다…삼성전자, 1년 새 직원 6000명↑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9.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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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전자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전자업 50곳, 21년 반기 25만 6229명→22년 반기 26만 6984명…1년 새 1만 755명 증가
-작년 대비 올 상반기 고용, 50곳 중 29곳 증가…LG디스플레이·LG이노텍 , 직원 1000명↑
[자료=전자업체 고용 증가 상위 업체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업체 고용 증가 상위 업체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자 업종의 고용 상황이 최근 1년 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자 업체 50곳의 직원 수가 1만 명 넘게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6000명 넘게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SK하이닉스는 1년 새 직원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1년~2022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자 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전자 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26만 6229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26만 6984명으로 1만 755명이나 고용이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4.2% 수준이었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대비 올 1분기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29곳이나 됐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11만 1683명. 올 동기간에는 11만 7904명으로 6221명이나 직원 책상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을 1000명 이상 늘린 그룹 군에는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군에는 △LG디스플레이 2878명(21년 반기 2만 9445명→22년 반기 2만 9445명) △LG이노텍 2861명(1만 586명→1만 3447명) △SK하이닉스 1470명(2만 9125명→3만 595명) 순으로 직원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100명 증가한 곳은 9곳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 783명(1만 1670명→1만 2453명) △LX세미콘 247명(1218명→1465명) △코리아써키트 237명(1035명→1272명) △심텍 226명(2621명→2847명) △하나마이크론 175명(692명→867명) △해성디에스 142명(1246명→1388명) △네패스 134명(654명→788명) △자화전자 123명(502명→625명) △이수페타시스 107명(874명→981명) 순으로 직원 규모를 최근 1년 새 100명 이상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50~100명 사이로 직원을 더 뽑은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코텍(89명) △에이디테크놀로지(77명) △이엠텍(75명) △이녹스첨단소재(71명) △DB하이텍(68명) △파트론(53명) 등도 50명 넘는 일자리를 더 만들어냈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LG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의 작년 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전체 직원 수는 3만 9282명이었는데 올 동기간에는 3만 4792명으로 1년 새 4490명이나 줄었다. 이외에 △서울반도체(151명↓) △에이스테크(137명↓) △서울바이오시스(129명↓)는 50명 넘게 고용이 줄었다.

◆최근 1년새 고용 증가율 10%대 14곳…직원 만명 클럽 중 LG이노텍, 27%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10%대인 곳은 50곳 중 14곳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에이디테크놀로지가 45% 증가율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수가 1만 명이 넘는 기업 중에서는 LG이노텍이 27%로 증가율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하나마이크론(25.3%) △자화전자(24.5%) △코텍(24.3%) △코리아써키트(22.9%) △네패스(20.5%) △LX세미콘(20.3%) 순으로 고용증가율 20% 이상 수준을 보였다. 10%대로 고용이 증가한 기업군에는 △이엠텍(18.7%) △이수페타시스(12.2%) △해성디에스(11.4%) △파트론 (11.4%) △이녹스첨단소재(11%) △LG디스플레이(10.8%)가 포함됐다.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삼성전자(11만 790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LG전자(3만 4792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SK하이닉스(3만 595명) △4위 LG디스플레이(2만 9445명) △5위 LG이노텍(1만 3447명) △6위 삼성전기(1만 2453명) △7위 심텍(2847명) △8위 DB하이텍(2102명) △9위 비에이치(1484명) △10위 LX세미콘(1465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이외 고용 1000명 넘는 곳으로는 △해성디에스(1388명) △코리아써키트(1272명) 등이 포함됐다. 

[자료=전자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업체 50곳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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