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솔 게임 출격 준비 완료...게임판 ‘오징어게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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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솔 게임 출격 준비 완료...게임판 ‘오징어게임’ 가능성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9.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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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모바일·PC게임 개발에만 주력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이젠 K-콘솔 게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개발중인 타이틀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은 작품도 있다. 과연 국내 게임사가 콘솔로 진출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어떤 타이틀이 주목을 받고 있는지 살펴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가 콘솔게임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바일 게임의 포화 때문이다. 또 콘솔게임의 성장세가 가파를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콘솔게임에 대한 시장 분위기가 성숙됐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언리얼엔진 등 게임 기술력을 발전으로 콘솔게임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는 점 때문이다. 아울러 콘솔게임과 PC게임을 동시에 선보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언리얼엔진 메타휴먼 프레임워크

실제 글로벌 콘솔 시장은 연 10%대의 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이어서 국내 게임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국내 콘솔게임 시장 또한 전년 대비 5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3년에는 약 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콘솔 게임 중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P의거짓·칼리스토 프로토콜·퍼스트 디센던트 등 3개 작품이다.

지난달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크래프폰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이 출격을 앞두고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넥슨은 지난 6월 ‘DNF 듀얼’을 출시한데 이어, 2022년 최대 기대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T/L’(쓰론&리버티)를 개발중이며,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과 ‘도깨비’도 콘솔 기대작으로 꼽힌다.

'P의 거짓'은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PS 게임' 등 3관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콘솔 및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출시 예정이다.

12월 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이용자는 3인칭 스토리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극강의 보안 시설을 갖춘 칼리스토의 교도소 ‘블랙아이언’을 탈출하고 ‘유나이티드 주피터 컴퍼니’의 끔찍한 비밀들을 밝혀내게 된다. 근거리 전투 및 슈팅 조합 활용 등의 전술을 통해 블랙아이언 교도소를 혼돈에 빠뜨린 정체불명의 전염병 사태로부터 생존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등록 중에 있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퀄리티 비주얼, 스펙터클한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개발중인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이다.

한편,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선보인 펄어비스의 도깨비는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에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와 자유도 그리고 K-POP 음악, 한옥, 솟대, 해태상, 전통놀이, 국내 명소 등 한국적인 요소를 담아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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