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우천에도 팬심은 뜨거웠다...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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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우천에도 팬심은 뜨거웠다...게임사 오프라인 행사 '성황'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8.0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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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과 폭우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팬심은 뜨거웠다.

최근 게임사 오프라인 행사가 늘고 있다. 팬들은 폭염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펄어비스는 자사 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 오프라인 행사를 한강 변에서 진행한 바 있다. 정해진 이용자만 불러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지 않았지만 그 열기는 대단했다. 또한 원신 오프라인 행사에는 폭염 때문에 힘들었지만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렸고, 세빛섬이 가라앉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안전성 체크가 이루어지고 했다. 반대로 라그나로크 오프라인 행사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 행사 ‘2022 하이델 연회‘와 검은사막 이용자 행사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 서울('VOA 서울’) 지난 달 2일과 16일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전 세계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만나 함께 즐기는 행사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를 공개,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성 공개부터 풍성한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9년 12월 '칼페온 연회'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이벤트인 'VOA 서울'은 검은사막 이용자 소통 행사,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북미, 일본, 한국에 이어 앞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을 찾아가는 'VOA'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첫 오프라인 유저행사로 지난 23일과 24일 킨텍스에서 열린 만화 종합 행사 ‘서울 코믹월드’에 참가했다.

‘블루 아카이브’ 부스를 방문하고 게임 설치를 인증한 유저에게 ‘블루 아카이브’ 학생들이 새겨진 음료, 부채, 쇼핑백을 선물한다. 또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청아한 배경을 바탕으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트월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공식 4컷 만화 작가의 일러스트를 포함한 ‘샬레의 특제 디지털 굿즈팩’을 제공, 디지털 굿즈팩은 배경화면, 스티커,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되며, 7월 23일 정오부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에 김용하 EPD와 차민서 PD가 현장을 깜짝 방문하며 유저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31일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20주년 오프라인 유저 행사 ‘스무 살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 참가를 신청한 총 3천 명 이상의 유저 중 추첨을 통해 5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각 1부와 2부로 나눠 레이진을 찾아라, BJ 라이브 방송, RO BGM 라이브 연주회, 비보잉 공연, RO 장학퀴즈, 개발자 쇼케이스,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캐릭터 포토존, 포링샵, 포링 바, RO 오락실, RO 캐리커쳐, RO 인형뽑기, RO 추억의 뽑기 등 여러 체험 공간도 구성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행사에 아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별도의 라이브 채널을 오픈해 오프라인 행사장 및 무대 프로그램 중계, 그라비티 공식 소통 요정 왕수의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호요버스는 ‘원신(Genshin Impact)’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 ‘원신 2022 여름축제’를 서울 반포 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원신 2022 여름축제’는 원신 콘텐츠로 운영되는 야외 이벤트 중 국내 최대 규모이며, 기념품샵, 푸드트럭, 미니 게임, 2차 창작 부스,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 원신의 플레이어는 물론 평소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참가자가 원신 게임 내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코스어’로 참가할 의사를 밝혀서 축제장에서 보는 즐거움도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채빛섬’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원신 게임 캐릭터들의 이미지로 장식된 테마푸드를 판매하며, ‘가빛섬’에 있는 콜라보 카페 ‘돌체’에서는 특별한 음료를 서비스한다.

원신의 창작자들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2차 창작물 굿즈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도 있으며, 유저들이 참가하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의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을 부산에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

▲실험체들을 콘셉트로 한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는 ER X SBXG 컬래버레이션 카페, ▲’이터널 리턴’ IP를 활용한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 ▲아시아 지역 최상위권 유저들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누구나 상시 이용 가능한 ‘이터널 리턴’ 체험존 등 날짜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하는 ‘ER X SBXG 컬래버레이션 카페’에서는 ‘이터널 리턴’ 세계관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한 메뉴와 함께 한정 굿즈를 증정한다. ‘이터널 리턴’ 체험존에서는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에 참여해 랜덤 실험체 1종 쿠폰도 획득 가능하다. 주말 동안 진행되는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에서는 창작자들이 만든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결승전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31일까지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와 ‘이터널 리턴’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이터널 리턴’의 IP를 활용한 LED 조형물, 홍부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일까지 홍대입구역 인근 '골든 크레마에서 '이터널 리턴' 관련 컬래버레이션 카페인 '루미아 썸머 카페'를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봇물이 터지듯 오프라인 게임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몇 년만의 오프라인 행사라 더위와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들고 있다. 게임사로서는 팬들을 한 군데 집결시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온라인에서의 수백 시간 보다 오프라인에서 보낸 몇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머 더 높은 팬덤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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