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제약업계 임원 연봉 2억 넘는 곳은?…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最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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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제약업계 임원 연봉 2억 넘는 곳은?…삼성바이오로직스, 업계 最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7.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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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1년 제약 업종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대웅제약, 임원 1인당 연봉 3억원 넘어…셀트리온>녹십자>유한양행 順
-50곳 중 임원 연봉 중앙값은 1억 5380만 원…월급 기준 1280만 원 수준
[자료=제약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제약 업체 50곳의 작년 한 해 미등기임원(이하 임원) 연봉 중앙값은 1억 5380만 원 수준으로, 월봉으로 환산하면 1280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종 업계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높았고, 대웅제약도 연봉 3억 원 이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셀트리온, 녹십자, 유한양행도 임원 연봉 상위 TOP 5에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제약업계 주요 50개 회사의 2021년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제약업체 매출 기준 상위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작년 한해 국내 주요 제약 업체 50곳에서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395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760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1억 824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1520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곳 중 실제 평균 연봉보다 많이 받은 곳은 18곳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50개 제약 업체 중 임원 보수가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1억 538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280만 원 수준이다.

주요 제약 업체 50곳 중 작년에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127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50억 원 이상 임원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셀트리온(99억 5500만 원) △한미약품(93억 6000만 원) △종근당(66억 1200만 원) △녹십자(63억 9400만 원) △동아에스티(50억 9200만 원) △유한양행(50억 34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으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8곳으로 파악됐다. △동국제약(47억 7400만 원) △일동제약(47억 2300만 원) △삼진제약(46억 200만 원) △대원제약(45억 3400만 원) △셀트리온제약(41억 5300만 원) △보령(41억 400만 원) △동화약품(35억 8800만 원) △휴젤(31억 9400만 원) 등으로 조사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 작년 기준 1인당 3억 8560만 원 最高

지난 해 기준 전자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미등기임원은 30여 명에게 12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출해 1인당 평균 연봉이 3억 856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3210만 원 수준이다.

넘버2는 대웅제약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작년 한해 6억 원이 넘는 비용을 2명에게 지급해 1인당 연봉 수준이 3억 2650만 원에 달했다. 월급으로 치면 2720만 원 정도인 것으로 계산됐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셀트리온 2억 8700만 원(月2390만 원) △녹십자 2억 7800만 원(2320만 원) △유한양행 2억 6490만 원(2210만 원) △메디톡스 2억 6290만 원(2190만 원) △일동제약 2억 6240만 원(219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 연봉 2억 원대는 6곳이 더 있었다. △동화약품(2억 5630만 원) △부광약품(2억 4690만 원) △셀트리온제약(2억 3070만 원) △한미약품(2억 2830만 원) △JW생명과학(2억 1640만 원) △동국제약(2억 760만 원) 등이 속했다.

이외 연봉 1억 클럽에는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서도 △경보제약(1억 9610만 원) △종근당바이오(1억 9600만 원) △환인제약(1억 9300만 원) △삼진제약(1억 8410만 원) △종근당(1억 8370만 원) △보령(1억 7840만 원) △휴젤(1억 7740만 원) △한독(1억 7720만 원) △유나이티드제약(1억 6900만 원) △일양약품(1억 5520만 원) △동아에스티(1억 5430만 원) △한올바이오파아(1억 5380만 원) 등은 제약 업계 작년 한해 임원 연봉이 1억 5000만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약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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