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폭풍 지났다...7ㆍ8월 여름 주목해야 할 예약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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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폭풍 지났다...7ㆍ8월 여름 주목해야 할 예약 게임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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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바일 게임 시장의 폭풍이 지나가고 주목할만한 대형 MMORPG 신작들이 7, 8월 연이어 출시된다.

지난 6월에는 월초부터 ‘디아블로 이모탈’이라는 글로벌 기대작이 한 바탕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고, 뒤를 이어 출시된 천애명월도와 미르M, 우마무스메와 같은 대작들이 출시되어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것은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이 작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첫 달 600억이라는 매출을 올렸고, 이후 3개의 작품이 등장하면서 성장세가 조금 수그러들었다.

반면 국내만 본다면 ‘우마무스메’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우마무스메는 출시 이후 디아블로 이모탈을 압도하며 신작 중에서는 가장 우위에 올랐다. 미르M 역시 뒷심을 발휘하며 우마무스메를 제치는 일도 일어났다. 현재 미르M과 우마무스메, 디아블로 이모탈이 나란히 구글 매출 8위와 9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작 중에서는 헌터W가 13위, 천애명월도M이 25위에 올라 있다.

한바탕 신작 폭풍이 지나간 게임계는 또 다른 신작 폭풍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기대감이 큰 것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아울러 컴투스가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존재감도 적지 않다.

넷마블이 28일 모바일과 PC로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내세웠으며,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들로 변신, 모험을 펼치는 오픈월드 MMORPG다. 이 게임은 고정된 클래스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하고,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용자는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사냥터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며,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 함께 노래, 연주, 공연, 비행 등 여러가지 활동을 즐기면서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넷마블은 커피 트럭 이벤트를 비롯해 오는 23일까지 인기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BIG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국내 NFT 시장 선두기업인 메타콩즈 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세나콩즈’ NFT를 발행하고, 오는 7월 30일까지 자선 경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달 16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네번째 작품으로 세븐나이츠1, 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으며 한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며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더 의미 있는 게임이고,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출시일은 8월 16이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 기반 최초의 MMORPG로, 서머너즈 워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 재미를 모두 담아 신개념 하이브리드 MMORPG 영역을 개척한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가 등장하며, 하나의 캐릭터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와는 달리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략으로 무한한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퍼즐과 함정이 숨겨진 던전과 유저간 실시간 전투(PvP),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요리 등 MMORPG 장르적 특성을 담은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과 PC에서도 경계 없이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6월 출시를 앞두고 작품의 광대한 세계를 담은 오케스트라 BGM 실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연주는 미국 슈퍼볼 및 영화∙드라마 등 글로벌 K콘텐츠와 무수한 세계적 명작들의 OST를 연주해 온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작품의 웅장함을 더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과 웹툰 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가 함께 한 웹예능 ‘말년을 자유롭게’를 16일 공개됐다.

‘말년을 자유롭게’는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등 세 작가가 노후대비 자아실현을 콘셉트로 진행하는 웹예능이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예약을 시작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대항해시대II’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를 더욱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전세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풍향, 풍속, 해류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16세기 중세시대 배경의 주요 항구와 다양한 형태의 함선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예약페이지를 통해 '대항해시대 오리진’과 참여자들이 함께 맑은 바다를 만들기 위한 이벤트로 최대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 WWF 플라스틱 감축 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예약을 기념한 초대형 프로모션을 항해하는 배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한강 세빛섬에서 오는 24일까지 진행하며, 홍보모델 김명민, 김영하, 슈카가 출연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기대작이 생각보다 많다. 장르가 MMORPG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의 특징은 기존 MMORPG와 궤를 달리 한다는 것이다. 호요버스 원신의 성공으로 비슷한 카툰풍 그래픽을 차용한 게임이 늘었고, ‘대항해 오리진’과 같이 항해 시뮬레이션의 전설을 각색한 새로운 작품도 등장했다. 여러모로 올 여름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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