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출 77조원’ 신기록 경신 마감...“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반도체가 선방”
상태바
삼성, ‘매출 77조원’ 신기록 경신 마감...“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반도체가 선방”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7.07 10: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
-매출·영업이익 각각 1%·0.85% 소폭 감소...지난 세 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 마감
-“가전·스마트폰 등 출하량 감소, 견조한 반도체 사업부문이 선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세 분기 연속 신기록 경신 행진을 마감했다.

다만,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중국 도시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소폭하는 수준에 그치며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부문 비중이 가장 크며 견조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된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삼성은 올 2분기 매출 7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조원으로 0.8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4%, 11.38% 증가했다.

삼성은 지난해 3분기를 시작으로 4분기와 올해 1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전분기의 경우 각종 대내외 악재를 무릅쓰고 반도체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7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과 14조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반도체 사업이 전체 실적 선방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낙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한편, 출하량은 지속 상승한 것이 주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가전 및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경제 악재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수요가 크게 감소했으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이 목표 출하량을 전년 대비 상당 부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실적 발표에 앞서 금융정보업체 애프앤가이드에서는 삼성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매출 77조 2218억원, 영업이익 14조 6954억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 역시 한 달 전 추정치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조원, 6000억원 가량 하향 조정한 것으로, 오늘 발표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은 이보다도 더 낮은 수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량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감소 때문”이라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비메모리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출하량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강창기 2022-07-07 10:41:52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