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보이스피싱 강력 대응···"범죄예방 켐페인 지속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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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보이스피싱 강력 대응···"범죄예방 켐페인 지속 예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6.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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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예방 가두켐페인 전개
- 사전에 피해 차단 위한 시스템 고도화 및 범죄예방 캠페인 지속 예정
- 정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도 설치해 강력 대응
[제공=흥국화재]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합동수사단을 구성한 가운데 보험사 임직원들이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에 팔을 걷어 붙였다.

28일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대표적 금융사기범죄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가두켐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흥국화재는 금융당국 및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험계약 해지를 유도해 금융사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민적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범죄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사 한 관계자도 "지난해 메신저피싱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사기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보험업계는 보이스피싱 등에 대응해 금융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7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2470억원이던 피해금액은 2018년 4040억원, 2019년 6398억원, 2020년 7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피해자 연령은 40~50대가 많았으며 건당 피해액은 1000만원~3000만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흥국화재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가두캠페인을 진행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시민들에게 피해 예방 방안을 전파했다.

한편 최근 정부에서도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을 설치해 강력한 수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정부는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합수단은 다음 달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되며 검찰에선 합수단장 등 20명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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