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상반기에 주가 20% 넘게 뛴 4곳은?…CJ프레시웨이, 상승률 1위
상태바
[데이터 뉴스룸] 유통·무역業, 상반기에 주가 20% 넘게 뛴 4곳은?…CJ프레시웨이, 상승률 1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6.2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지(녹색경제신문), 유통무역業 50곳 올초 1월 3일 대비 6월 24일 주가 및 시총 순위 변동
-50곳 중 8곳 주가 상승…10% 넘게 상승한 곳도 7곳 나와
-50곳 중 22곳은 20% 넘게 하락…위즈코프, 55% 넘게 주가 떨어져 울상
[자료=유통업체 중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업체 중 올 상반기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유통무역(유통) 업체 50곳 중 올 상반기에 주가가 10% 넘게 뛴 곳만 해도 7곳 나왔다. 이중에서도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해 20% 넘게 주가가 상승한 곳도 4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다른 업종에 비하면 주가가 상승한 곳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50곳 중 20곳 이상은 20% 넘게 주가가 하락해 같은 업계에서도 주가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유통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3일 대비 6월 24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3일과 이달 24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3일 대비 이달 24일 기준 유통 관련 업체 50곳 중 8곳이 주가가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중 ‘CJ프레시웨이’는 최근 6개월 새 주가가 39.6%로 4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점프했다. 연초 2만 9400원이던 주가는 이달 24일에는 4만 1050원으로 높아졌다. 국내 대다수 주식종목이 올 상반기에 크게 내려앉은 것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으로 크게 선전한 셈이다.

CJ프레시웨이를 포함해 20% 이상 주가가 오른 곳은 3곳 더 있었다. GS글로벌(26.7%), LX인터내셔널(23.9%), BGF리테일(21.6%) 세 곳이다. GS글로벌은 올초 2380원에서 출발해 이달 24일에는 3015원으로 주가가 높아졌다. 같은 기간 LX인터내셔널은 2만 6400원에서 3만 2700원으로 상승했고, BGF리테일도 14만 3500원에서 17만 4500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10% 넘게 뛴 곳도 3곳 있었다. 여기에는 롯데쇼핑 16.9%(8만 6400원→1만 1000원), 도이치모터스 12.9%(7450원→8410원), 모다이노칩 12.8%(3440원→3880원) 등으로 파악됐다. 이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5.8% 주가가 높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올초 주가는 14만 5500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이달 24일에는 3만 800원으로 변동됐다. 하지만 중간에 5대 1로 주식이 분할됐기 때문에 실제 분할 이전의 주식가치로 환산하면 10만 1000원으로 계산됐다. 비슷하게 5대 1로 주식분할을 한 광주신세계는 오히려 6.4%로 주가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 대상 50곳 중 22곳은 최근 6개월여 새 주가가 20% 넘게 하락했다. 이중 주가가 30% 넘게 쪼그라든 곳만 해도 14곳이나 됐다. 이중에서도 위즈코프의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 주식종목은 올 1월 3일 2360원이던 주가가 이달 24일에는 1060원으로 55.1%나 절반 넘게 주가가 크게 추락했다.

40%대로 주가가 떨어진 주식종목도 6곳으로 파악됐다. 윌비스(-48.8%), 드림어스컴퍼니(-47.5%), 제로투세븐(-42.9%), 유니트론텍(-42.8%), 이라이콤(-42%), 가스텔바작(-40.2%) 등이 여기에 속했다. 이중 윌비스는 올초 1710원에서 이달 24일에는 875원으로 1000원 미만의 동전주로 하락했다. 제로투세븐은 올초 1만 1050원에서 이달 24일 6310원으로 1만 원 미만으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까스텔바작도 1만 700원에서 6400원으로 주가 1만 원 벽이 무너졌다.

30%대로 주가가 하락한 곳은 7곳으로 나타났다. △피씨디렉트 36.2%↓(2만 2350원→1만 4250원) △이마트 31.9%↓(15만 500원→10만 2500원) △롯데하이마트 31.8%↓(2만 5000원→1만 7050원) △JTC 31.5%↓(4045원→2770원) △예스24 31.1%↓(8830원→6080원) △소프트센 30.8%↓(2480원→1715원) △제이씨현시스템 30.5%↓(6990원→4860원) 순으로 주가가 30% 넘게 하락했다.

50곳 중 8곳은 20%대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케이티알파(-29.3%) △유니퀘스트(-28.4%) △원익큐브(-28.4%) △한솔PNS(-27.1%) △젬백스링크(-26.1%) △한세엠케이(-24.8%) △SG세계물산(-24.4%) △서플러스글로벌(-20.5%) 등은 20%대로 주가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총 순위 100계단 전진한 유통 종목 9곳…GS글로벌, 시총 순위 300계단 넘게 전진

 

[자료=유통 업체 중 시가총액 순위 상승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 업체 중 시가총액 순위 상승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유통 업체들의 최근 6개월 새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이달 24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물산(20조 8379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3위)가 가장 높았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12곳이 포함됐다. 이들 그룹에는 △BGF리테일(3조 160억 원, 104위) △이마트(2조 8572억 원, 108위) △롯데쇼핑(2조 8571억 원, 109위) △호텔신라(2조 7041억 원, 114위) △GS리테일(2조 6807억 원, 116위) △포스코인터내셔널(2조 3934억 원, 123위) △신세계(2조 1954억 원,136위) △영원무역(1조 8034억 원, 154위) △현대백화점(1조 6873억 원, 163위) △LX인터내셔널(1조 2674억 원, 198위) △신세계인터내셔날(1조 995억 원, 216위) △SK네트웍스(1조 473억 원, 226위) 등은 이달 24일 기준 시총이 1조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초 대비 이달 24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한 곳은 9곳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도 GS글로벌은 올초 시총 순위 1101위에서 이달 24일에는 744위로 357계단이나 가장 많이 상승했다. 또 도이치모터스 303계단(1011위→708위), CJ프레시웨이 278계단(690위→412위), 모다이노칩 229계단(844위→615위) 순으로 시총 순위가 200계단 이상 앞섰다.

이와 달리 50곳 중 11곳은 시총 순위가 최근 6개월 새 100계단 하락했다. 이중에서도 위즈코프는 올초 1319위에서 이달 24일에는 1833원으로 514계단 시총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이외 윌비스 419계단(1582위→2001위), 이라이콤 315계단(1635위→1950위), 유니트론텍 277계단(1858위→2135위), 드림어스컴퍼니 268계단(700위→968위), 제로투세븐 233계단(1008위→1241위), 까스텔바작 216계단(2016위→2232위) 등은 올 상반기에만 시총 순위가 200계단 넘게 랭킹이 뒤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50개 유통 업체의 올초 전체 시가총액 금액은 58조 2180억 원이었는데, 이달 24일에는 53조 6539억 원으로 최근 6개월 새 4조 5640억 원 넘게 시총이 증발했다. 비율로는 7.8%나 감소했다. 

[자료=유통 업체 올초 대비 6월 24일 주가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유통 업체 올초 대비 6월 24일 주가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