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게임업계도 '오프라인' 행사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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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제...게임업계도 '오프라인' 행사 줄줄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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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한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게임업계 행사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점점 오프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넥슨은 게임 이용자 쇼케이스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그라비티는 오는 8월 라그나로크 2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또 나이언틱은 글로벌 3개 장소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포켓몬고 이용자들의 화려한 축제를 연다.

나이언틱은 4일과 5일 양일간 베를린, 시애틀, 삿포로 3개 도시와 온라인으로 '포켓몬 고 Fest 2022’를 연다.

티켓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트레이너는 시간마다 변화하는 4가지 서식지 로테이션과 새롭게 추가된 색이 다른 포켓몬, 무료 이벤트 한정 의상, 트레이너 사진 소개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티켓 구매자는 첫날 글로벌 챌린지 아레나 보너스는 물론, 스페셜리서치 완료 시 ‘쉐이미(랜드폼)’ 등을 획득할 수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27일 특별한 피날레가 진행되고 GO Fest 티켓을 소지한 트레이너는 추가 구매 없이 참가 가능하다.

넥슨은 오는 25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판타스틱 데이’ 유저 쇼케이스를 앞두고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실제 쇼케이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이콘 역삼빌딩에서 열린다. 예전 액토즈소프트가 있던 건물로 지하 1층에서 e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데이(It’s Fantastic Day)’는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가올 여름 신규 업데이트 소개, 현장 부대행사, 축하 공연 및 개발진과의 질의응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마비노기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쇼케이스를 기념해 16일까지 마비노기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 환상의 하루를 스크린샷으로 찍어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1만 원)’을 지급한다.

그라비티는 온라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2002년 8월 1일 국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지 20년을 맞이하여 유저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이번 행사는 7월 중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즐길 거리로 유저들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수출 대상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전세계 91개 지역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2020년에는 태국 ZOCIAL AIS 게이밍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MMORPG 부문 1위에도 선정되며 라그나로크 IP가 게임 시장에서 가진 영향력과 건재함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한편, 지난 3월 ‘메이플스토리’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이용자들을 만났다.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티켓 오픈 3분만에 매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60인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다양한 악기의 밴드가 어우러져 ‘메이플스토리’ 음악 42곡을 더욱 생동감 있고 웅장하게 표현했으며,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게임 영상과 애니메이션, 대사, 일러스트 등을 상영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넥슨재단은 게임과 전통예술을 접목한 공연을 지난 5월에 선보였다. 제1회 ‘보더리스 공연: PLAY판’은 ‘메이플스토리’에 ‘씻김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그리고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넥슨 대표 IP를 전통예술에 접목한 무대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게임 행사가 늘었다. 이용자들을 위한 쇼케이스나 행사는 물론이고, e스포츠 행사도 오프라인 개최가 확정된 곳이 늘고 있다. 아울러 게임 기업들의 사회공헌 역시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이제 게임업계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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