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패션업체 40곳 매출 성적표는?…한세실업 2% 줄고 VS 한섬 15%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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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패션업체 40곳 매출 성적표는?…한세실업 2% 줄고 VS 한섬 15% 늘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3.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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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0년 대비 2021년 최근 2개년 매출 증감 현황 조사
-패션 업체 40곳 매출액 2020년 9조→2021년 10조 원…1년새 9.4% 매출 성장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 엠에프엠코리아·일신방직 40%↑
[자료=패션업체 중 최근 1년간 매출증가율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패션업체 중 최근 1년간 매출증가율 TOP 5,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패션 업체 40곳의 작년 한해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40개 패션 업체 중 28곳은 2020년 대비 2021년에 매출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15곳은 매출이 10% 넘게 뛰었다. 이중에서도 엠에프엠코리아, 일신방직 두 곳은 매출증가율이 40%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패션 업체 40곳의 2020년 대비 2021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 업체는 매출액 상위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패션 업체 40곳의 2020년 총 매출액은 9조 2195억 원인데 작년에는 10조 864억 원으로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매출 규모가 8669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증가율로 보면 9.4% 수준으로 상승했다.

◆ 엠에프엠코리아 최근 1년 새 한해 매출 46.1% 성장

2020년 대비 2021년 패션 업체 중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엠에프엠코리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0년 610억 원 매출에서 작년에는 892억 원으로 매출 외형이 크게 올랐다. 최근 1년 새 매출증가율은 46.1%나 성장했다. 조사 대상 40개 패션 업체 중에서는 최근 1년 매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신방직도 2937억 원에서 4144억 원으로 41.1% 수준으로 매출이 뛰었다.

매출이 20%대로 오른 곳도 8곳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에프앤씨 29.1%(2911억 원→3759억 원) ▲전방 27.7%(1047억 원→1337억 원) ▲원림 26.8%(384억 원→487억 원) ▲신원 26.1%(6902억 원→8701억 원) ▲더네이쳐홀딩스 26.1%(2927억 원→3690억 원) ▲패션플랫폼 23.7%(580억 원→718억 원) ▲호전실업 22.9%(2588억 원→3181억 원) ▲코데즈컴바인 20.2%(305억 원→366억 원) 순으로 매출 외형이 1년 새 20% 이상 점프했다.

10%대 매출 성장을 이룬 곳은 5곳으로 파악됐다. ▲방림 17.1%(억744억 원→872억 원) ▲한섬 15.9%(1조 1947억 원→1조 3847억 원) ▲대한방직 14.3%(1688억 원→1930억 원) ▲대현 13.7%(2531억 원→2878억 원) ▲태평양물산 11.9%(5462억 원→6113억 원) 등으로 매출이 한해 10% 이상 높아졌다.

반면 10% 이상 매출이 떨어진 곳은 40곳 중 6곳으로 나타났다. 메타랩스는 237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1년 새 매출이 32.5%나 추락했다. 이외 ▲케이엠 27%↓(1430억 원→1044억 원) ▲배럴 20.8%↓(258억 원→205억 원) ▲좋은사람들 19.3%↓(1116억 원→900억 원) ▲그리티 13.1%↓(1198억 원→1041억 원) ▲웰크론 11%↓(1236억 원→1100억 원) 순으로 매출이 10% 이상 하락했다.

◆ 매출액 기준 증가 1위는 ‘한섬’…1년 새 1899억 원 증가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패션 업체는 ‘한섬’인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0년 대비 2021년에 1899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년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2곳 더 있었다. ▲신원(1799억 원) ▲일신방직(1206억 원) 등이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불었다.

100억 원~1000억 원 사이로 매출액이 오른 곳은 14곳으로 파악됐다. ▲크리스에에프앤씨(848억 원) ▲더네이쳐홀딩스(762억 원) ▲태평양물산(650억 원) ▲호전실업(592억 원) ▲대현(346억 원) ▲LF(296억 원) ▲전방(289억 원) ▲엠에프엠코리아(281억 원) ▲대한방직(241억 원) ▲티비에이치글로벌(149억 원) ▲패션플랫폼(137억 원) ▲방림(127억 원) ▲신영와코루(113억 원) ▲원림(102억 원) 등은 최근 1년 새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4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한세실업(1조 6203억 원)이 꼽혔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한섬(1조 3847억 원), 3위 LF(1조 1454억 원), 4위 신원(8701억 원), 5위 태평양물산(611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매출 상위 10곳에는 6위 일신방직(4144억 원), 7위 크리스에프앤씨(3759억 원), 8위 더네이쳐홀딩스(3690억 원), 9위 호전실업(3181억 원), 10위 대현(2878억 원) 순으로 TOP 10에 포함됐다. 

[자료=패션 업체 40곳 최근 2년간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패션 업체 40곳 최근 2년간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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