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커지는 ‘쓰론앤리버티’…엔씨의 차세대 간판 RPG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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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지는 ‘쓰론앤리버티’…엔씨의 차세대 간판 RPG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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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관심 커져

엔씨소프트가 지난 17일에 공개한 신작 MMORPG ‘쓰론앤리버티’의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17일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한 '쓰론앤리버티’는 모두 인게임 영상으로 만든 장면이다.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PC로 제작하는 MMORPG로서 트레일러 영상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전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계속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인 ‘쓰론앤리버티’는 엔씨소프트로서는 오랜만에 PC로 제작하는 MMORPG다. PC 이외에도 콘솔 게임기로도 함께 제작 중이다. 다만 콘솔 플랫폼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신작 게임 ‘프로젝트 E’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쓰론앤리버티’는 서양 중세 컨셉의 솔리시움 대륙을, ‘프로젝트E’는 동양중세 컨셉의 라이작 대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쓰론앤리버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시간과 날씨의 변화, 그리고 이들이 게임상의 지형이나 환경에 변화를 준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MMORPG에서는 볼 수 없던 ‘쓰론앤리버티’만의 차별적인 요소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화살의 사거리가 변화하고 비가 오는 환경에서 번개 계열 스킬을 사용하면 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불에 관련한 스킬을 사용하면 더욱 광범위한 공격이 가능하다. 바람 방향이 바뀐다면 전투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쓰론앤리터비’는 환경적인 요소를 통해 기존 MMORPG 보다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일반적인 게임 플레이 외에도 대규모 공성전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MORPG에서 흔히 보는 공성전이 아닌 지형 지물과 환경을 이용하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 중인 것이다. 거대한 골렘을 이용하여 성벽을 파괴하거나 하수구를 통해 지하로 잠입하는 등 흔히 생각하던 MMORPG 공성전에서 탈피하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강조된 것이다.

이처럼 기존 MMORPG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쓰론앤리버티’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22일, 유튜브 조회수가 6일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특히 트레일러 조회수의 절반은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유입됐다. 국내는 물론 서양권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이다.

북미 게임전문 채널 MMOByte는 ‘쓰론앤리버티’의 날씨와 지형 변화, 그리고 이들이 게임 플레이에 미치는 기능에 대해 “수십년만에 등장하는 가장 멋진 MMORPG가 될 것”이라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이 완벽하게 게임상에 구현되어야 한다.

이렇게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 ‘쓰론앤리버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리니지’ 시리즈의 그늘에서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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