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미래기술로 구현하는 헬스케어·인공지능 제품 프로토타입
상태바
[신기술·신제품] 미래기술로 구현하는 헬스케어·인공지능 제품 프로토타입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8.04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간단한 앱이나 기기는 우리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앱에서부터 다양한 기능의 헤드폰, 반려동물 용품까지 미래기술과 접목된 흥미로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브리핑 트렌드 스크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새롭게 등장한 제품들이나 기술들을 소개했다. 

앞으로 헬스케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용될 기술의 초기 제품들을 만나보자. 

◇ 이용자 얼굴을 닮은 3D 아바타 생성 플랫폼 '3D Virtual Self'

이용자 얼굴을 닮은 3D 아바타 생성 플랫폼 '3D Virtual Self'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얼굴인식, 안면인식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있다. 보안수단으로 사용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지만 3D로 얼굴을 인식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미국의 ObEN社는 이용자의 얼굴과 거의 흡사한 3D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작년 11월에는 770만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3D 아바타 생성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 얼굴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재생이 가능하며, 올해 1분기에 첫번째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수배자의 몽타주 작성이나 게임 캐릭터 생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입술을 읽는 인공지능 'LipNeT'

입술을 읽는 인공지능 'LipNeT'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알파고로 유명한 구글의 딥마인드와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이 사람보다 입술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독화(讀話) 시스템인 '립넷(LipNet)'을 개발했다. 

입술을 읽는 시스템의 경우 보통 단어 수준에서 입술을 읽은 후 이를 문장으로 조합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인식 능력이 떨어지는데, 립넷의 경우 문장 수준에서 말하는 사람의 입술을 인식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기능이 더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Saliency Visualization 기술을 활용해 화자가 말을 할 때의 입 모양 중 음운학적으로 중요한 부분만 강조해 학습시켰다. 

이에 좀 더 빠르게 문장 수준에서 입술을 읽을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청각장애인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처방전 발행 대행 및 처방약 배달앱 'Echo'

처방전 발행 대행 및 처방약 배달앱 'Echo'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英 메타볼릭헬스케어가 자주 복용하는 약의 처방전을 받아 약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180만 파운드의 시드 펀드를 유치하기도 했다. 

앱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반복적으로 복용하거나 사용하는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나 연고의 바코드를 스캔해 앱에 등록해 놓으면, 약이 필요할 경우 앱에서 주치의에게 처방전을 대신 받아 약을 구매한 후 배송해 주는 방식이다. 

환자가 단지 처방전을 받을 목적으로 병원에 가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배송비는 약 4.95파운드로 한화 7200원 수준이다. 

◇ 음악청취-지능형 개인비서까지 가능한 독립형 헤드폰 'Vina'

음악청취-지능형 개인비서까지 가능한 독립형 헤드폰 'Vina'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의 Inspero社는 스마트폰이나 기타 기기 없이도 음악 청취가 자체적으로 가능하며, 지능형 개인비서와 대화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고 상품 구매도 가능한 헤드폰 'Vina'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우측에 ARM Cortex A7을 탑재하고 1GB 메모리, 32GB의 저장공간과 터치스크린 단말을 내장하고 있다. 또 3G와 Wifi 연결도 가능하다. 

음악청취는 물론 지능형 개인 비서를 통한 서비스 이용과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제공한다. 

또 3D 음향 녹음과 함께 머리 움직임을 인식해 3D음향도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199달러다. 

◇ 사람의 체온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Power Watch'

사람의 체온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 'Power Watch'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의 매트릭스인더스트리社는 흑백 LCD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사람의 체온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개발했다. 

열전소자(thermoelectric module)를 사용해 사람의 체온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열전소자의 경우 충전 기능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모량 데이터에도 활용되며, 시계 화면을 통해 체온으로 충전한 전력량과 피트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가격은 169.99달러로 올해 9월 예약 주문자를 대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