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삼성D, KAIST에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 신설...“K디스플레이 핵심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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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삼성D, KAIST에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 신설...“K디스플레이 핵심 인재 육성”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1.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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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KAIST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ducational Program for Samsung Display, EPSD) 신설을 추진하는 데 합의해 상호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K디스플레이’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상호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등 관련 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석·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KT는 데이터온·스마트로·KT텔레캅과 각 사의 강점을 연계해 외식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추진하며, 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약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외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NF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KAIST, 인재양성 MOU 체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KAIST, 인재양성 MOU 체결. [사진=삼성디스플레이]

ㅇ..삼성디스플레이는 KAIST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과정(Educational Program for Samsung Display, EPSD) 신설을 추진하는 데 합의해 상호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K디스플레이’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등 관련 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석·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 및 학자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한다.

ㅇ..KT는 데이터온·스마트로·KT텔레캅과 각 사의 강점을 연계해 외식업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추진한다. 4사는 각 사의 핵심 사업 역량을 결집해 외식업 DX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이중 데이터온은 외식 통합 플랫폼과 IT 컨설팅부터 개발까지 포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식 전문 데이터 기업으로, KT는 AI 서빙로봇·AICC 보이스봇·빅데이터 등 외식업을 위한 AI 솔루션과 제안 역량을, KT 그룹사 스마트로와 KT텔레캅은 자사의 핵심 사업인 결제 서비스(VAN: 부가 가치 통신망, PG: 결제 대행)와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데이터온과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4사는 ▲각 사의 솔루션 연계 및 협력 ▲외식업 DX 상품 개발을 위한 실증 및 컨설팅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외식업 사업자 고객들은 KT의 AI 역량과 KT그룹사의 결제 및 보안 서비스, 그리고 데이터온의 외식통합플랫폼을 연계한 ‘외식업 디지털 전환 종합 솔루션’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ㅇ..LG유플러스는 아동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약 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지분투자는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지목한 신사업 분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에듀테크 기업과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며,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하며 콘텐츠 강화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첫 지분 투자 대상인 호두랩스는 만 5~13세 아동 대상으로 게임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듀테크 선도 기업으로, 대표 상품으로는 게임형 영어말하기 서비스인 ‘호두잉글리시’,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한 독서 강의 서비스 ‘땅콩스쿨’ 등이 있다.

ㅇ..CJ올리브네트웍스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와 국내·외 전략적 NFT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NF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FT 마켓 공동사업 추진 △NFT 플랫폼 기술 협업 △NFT 서비스 모델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차별화된 방송미디어 IT기술 및 AI 역량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발행 노하우를 결합해 NFT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첫 협력 사례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14일,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거래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오창은 작가의 디지털아트 NFT ‘CherryBlossomEnding’을 완판했으며, 다음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AI아트워크 플랫폼 에어트(AiRT)가 적용된 NFT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트는 AI학습을 통해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표현하는 새로운 창작 기법을 통해 한층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ㅇ..삼성중공업은 국내 친환경 설비전문기업인 파나시아社와 LNG 연료 추진선박에 적용 가능한 ‘선박 탄소 포집 시스템(On board Carbon Capture)’ 개발에 성공하고 국내 최초로 한국 선급인 KR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기술은 아민(Amine) 계열의 액체 흡수제를 사용해 선박 엔진이나 발전기에서 연소하는 LNG의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분리·회수하는 친환경 기술로,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는 현재 조선해운업계에 LNG 연료가 친환경 연료로서 각광받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추가 탄소 저감 기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부터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탄소 포집 성능과 기술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해 2024년까지 LNG 추진 선박에 최적화된 탄소 포집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며, 경남 진해에서 파나시아社가 구축한 탄소 포집 실증 설비를 통해 기술 성능 테스트를 진행, 지난해 세계 최대 종합화학회사인 獨 BASF(바스프)社와 탄소포집 공정 기술(OASE® blue)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ㅇ..롯데케미칼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기술확보와 인재발굴을 위해 국내 최고의 과학인재 양성기관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 개소식에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KAIST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해당 센터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친환경 납사 생산 기술 ▲액상 유기 수소 저장 및 운반체 기술 ▲전과정 평가(LCA) 통한 청정수소 생산단가 최적화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를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과제 연구 개발을 위해 2024년까지 3년간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고 대전 KAIST 내에 전용 연구공간 구축과 기술 개발 위한 실험장비등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이끌어갈 센터장으로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재우 교수가 위촉됐고 교수진 5명과 23명의 석박사급 우수 인재가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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