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플래그십 스토어, '수원행리단길점' 오픈
데이터 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편의점업계가 상권별 특화매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획일적인 매장 구성을 벗어나 유동인구와 고객정보에 따른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최근 지역 상권 특성을 고려한 플래그십 특화 편의점이 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권별 맞춤 마케팅 역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 빅데이터 통해 상권분석 역량 강화
세븐일레븐은 지난해에만 푸드드림 특화매장을 388개 추가했다. 푸드드림 매장은 40평 이상 대형 점포로 즉석음식부터 와인까지 차별화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푸드드림은 일반매장과 달리 일평균 매출이 66% 이상 높다.
세븐일레븐은 나아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21일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와 MOU를 체결하고 창업정보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AI를 활용한 부동산 가치평가 플랫폼 ‘잇땅’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보유한 유동인구, 주변상가 매출, 주변 차량 통행량 등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상권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21일 “기존에도 상권별 맞춤 매장을 통한 차별화 전략에 노력하고 있었다”면서”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차별화 매장 개발 역량과 출점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GS25 상권 특색 맞춤형 매장 ‘눈길’
[사진=GS25 제공]
지역 특색과 편의점 제품을 결합한 차별화 매장도 늘고 있다. GS25는 지난 20일 수원 행리단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GS25수원행리단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합정동에 오프한 카페형 매장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 이후 두 번째다.
수원행리단길점은 지역 관광객들 맞춤형 인테리어뿐 아니라 제품구성도 차별화했다. GS25는 소비자들이 쿠캣 등 차별화 상품을 구매하고 매장을 카페처럼 이용하면서 디저트, 원두커피 상품 판매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GS25는 지난해 10월 금융업무를 접목한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주변상권을 고려해 신한은행 업무 처리가 가능한 매장으로 전환한 것. 이에 자동입출금기(ATM) 이용 고객 수만 따져도 이전 보다 8배 가량 늘었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21일 "상권 데이터 분석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매장 운영 효율성과 더 정교한 지역별 매출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이러한 기술적 발전을 바탕으로 기존 획일화된 매장을 넘어 차별화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