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SK ICT 연합’ 출범 선언...“3사 시너지 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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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SK ICT 연합’ 출범 선언...“3사 시너지 협의체 가동”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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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CES 2022에서 ICT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SK ICT 3사는 반도체, 5G, AI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SK스퀘어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 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LG헬로비전은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손잡고 지역 중심 스마트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니뮤직은 주주총회를 열어 박현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습니다. 이외에 컴투스홀딩스가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와 트래블룰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등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그룹]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경영진들이 CES 2022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그룹]

ㅇ..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CES 2022에서 ICT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 및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하는 ‘SK ICT 연합’ 출범을 선언했다. 이러한 비전은 SK하이닉스가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고 SK텔레콤 분할로 SK스퀘어가 탄생하면서 반도체-통신-투자를 잇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기업 구조가 마련됐기에 가능했으며, 그동안 독립적인 영역이었던 반도체, 5G, AI 산업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함으로써 SK ICT 3사 시너지 전략이 주효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SK ICT 3사는 반도체, 5G, AI 등 다양한 ICT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SK스퀘어의 혁신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지속적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SK스퀘어와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올 1월부터 박정호 부회장의 주도하에 유영상, 이석희 사장이 참여하는 ‘3사 시너지협의체’를 운영한다. 국내외 반도체, ICT 분야 R&D(연구개발) 협력, 공동투자 등을 논의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ㅇ..LG헬로비전은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와 손잡고 지역 중심 스마트 문화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디지털 기술과 지역 관광 콘텐츠를 융합한 '스마트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LG헬로비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메타버스로 떠나는 지역 여행, 홀로그램으로 보는 지역 문화유산, 미디어파사드로 즐기는 지역 축제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확산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양측은 △산·관·학 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 문화관광 인식 제고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먼저 지역별 산관학 협력 거점을 구축에 주력해 지자체·관공서 등에 맞춤형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문화관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첨단 관광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문화유산, 축제 등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를 메타버스·홀로그램·미디어파사드 등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각 지역마다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ㅇ..지니뮤직은 주주총회를 열어 박현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박 대표는 고객관점으로 KT유무선 통신서비스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마케팅전문가로, 2000년 KT그룹에 입사해 2017년 마케팅부문 유무선 사업본부장, 2018년 5G사업본부장을 거쳐 2020년 Customer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KT 재임시절 고객의 눈높이로 합리적인 유무선 통신상품을 구성해 고객 기반 확장과 가치제고를 주도했고 5G, 기가 인터넷 등 KT의 B2C 서비스 전반에 걸쳐 사업성과를 창출했으며, 통신사업에 폭넓은 식견과 경험을 두루 갖춘 박 대표의 선임으로 지니뮤직의 사업영역 확장과 경영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컴투스홀딩스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와 트래블룰에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과 코드는 트래블룰 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시스템 최종 테스트와 참여 거래소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드 트래블룰 솔루션은 효율성과 안전성이 탁월하고 여타 거래소들과의 네트워크 연계가 쉬워서 확장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이 솔루션은 이달 중에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고도화 및 업그레이드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코드와 포스텍(POSTECH)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R3 코다 도입 프로젝트에도 컴투스플랫폼이 참여한다. 이번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 및 업그레이드 작업에 참여한 것은 컴투스 그룹이 이미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등 분야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컴투스 그룹은 1분기부터 NFT 거래소를 오픈하고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게임빌 프로야구’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ㅇ..제너럴모터스(GM)의 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은 CES 2022에서 미국 최대의 유통 체인 월마트(Walmart)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과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와의 협업 확대를 발표했다. 브라이트드롭은 지난해 출범한 GM의 비즈니스 브랜드 중 하나로, 상용 전기차와 전동 팔레트,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등 물류의 전 단계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제공하며 월마트가 예약한 브라이트드롭의 상용 전기차 EV600과 EV410은 5000로, 이를 통해 최종 배송 단계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물류를 이루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GM의 브라이트드롭은 페덱스와 상용 전기차 2,000대의 우선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은 지난해 발표한 500대 예약에 추가된 것으로 페덱스는 향후 수년 안에 20000대를 더 구매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ㅇ..이펀컴퍼니는 Teamtop Games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전략 모바일 게임 ‘삼국지M’이 전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콘텐츠 ‘관도대전’을 오픈했다. 이번 관도대전은 ‘삼국지M’이 서비스된 이래 11번째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이용자는 서버 구분 없이 최대 규모의 인원이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관도대전’에 참여하여 최강의 자리를 위한 결전을 펼치며, 경기 보상과 순위 보상이 상향되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관도대전에서는 전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최적화됨과 동시에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여 보다 전략적인 전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승패를 뒤엎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11회차의 관도대전은 1월 29일까지 공식전이 치러지고, 2월 2일부터 26일까지는 단 하나의 최강 연맹을 가리는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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