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게임, 연말 시즌 맞아 숨쉴틈 없는 기대작 출시…올 연말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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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게임, 연말 시즌 맞아 숨쉴틈 없는 기대작 출시…올 연말 기대작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11.0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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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FPS 게임의 양대산맥 격돌 비롯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 예정

전통적으로 연말이 되면 콘솔 게임은 대작 게임들이 일시에 출시되며 게임 사용자들을 즐겁게 해 왔다.

올해에도 10월부터 기대작이 출시되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0월에는 EA의 ‘피파 22’, 반다이 남코의 ‘아이돌 마스터 스탈릿 시즌’, ‘슈퍼 로봇 대전 30’ 등이 출시됐고 유비소프트의 ‘파크라이 6’와 ‘라이더스 리퍼블릭’이 출시되며 콘솔 게이머를 즐겁게 했다. 이렇게 10월에도 상당수의 기대작이 출시됐지만 11월에는 더 멋진 게임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연말 시즌을 맞이하면서 콘솔 및 PC 게임계에 다양한 대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FPS, 오픈월드, 롤플레잉, 레이싱 등 장르도 다양한 편이다. 또한 9월말부터 10월에도 대작 게임들이 많이 출시됐기 때문에 플레이하지 못한 기존 출시작이 있다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먼저 11월 5일, 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FPS 게임 매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콜 오브 듀티’는 매년 연말 시즌에 출시되며 항상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밀리터리 FPS 게임의 대명사다.

이번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콜 오브 듀티 WWII’를 제작했던 슬레지해머에서 제작을 담당했고 또 다시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2차 대전 중 4개의 주요 전선을 그리고 있는데, 유명한 노르망디 강하 공습과 스탈린그라드 공습, 미드웨이 해전, 튀니지의 카세린 협곡 전투 등을 담고 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2차 대전, 베트남전, 현대전, 근미래를 배경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 ‘콜 오브 듀티 뱅가드’는 4년만에 2차 대전으로 복귀했다. 

콜 오브 듀티 뱅가드

또한 EA는 대규모 FPS 게임 ‘배틀필드 2042’를 11월 19일에 출시한다.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에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시리즈가 1차 대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제작해 왔기 때문에 미래전을 소재로 한 것 같다.

이상기후로 인해 혼란을 겪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실시간 탑승장비 요청이나 투하, 그리고 기상이변, 윙슈트와 집라인 등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특히 토네이도 등 기상 이변은 게임 진행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기의 부착물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같은 무기라도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배틀필드 4’에 도입된 맵 변화 시스템인 레볼루션도 한층 더 강화됐는데 발전기나 전압기를 파괴하면 감정이 발생한다거나 냉각시스템을 가동하면 시야가 얼어붙으며 동상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밀리터리 FPS를 대표하는 2개의 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됨에 따라 이번 연말 밀리터리 FPS 게임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정면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배틀필드 2042

스위치 사용자들은 ‘동물의 숲 해피 파라다이스’가 11월 5일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지난해 대성공을 거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유료 DLC로 리조트 개발 사무소 파라다이스 플래닝의 직원이 되어 휴양지를 찾는 동물 주민에게 멋진 별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

실내의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경험이 쌓이면 칸막이 벽을 설치하거나 방 크기를 조정하거나 별장 바깥과 조명, 배경음악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병원, 레스토랑 같은 별도의 건물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유료 DLC이기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해피 홈 파라다이스

이외에도 스위치에는 ‘진 여신전생 5’가 11월 11일에 출시된다. 2017년에 첫 공개한 이후 약 5년여만에 출시되는 게임으로 현대 사회의 불안과 종교 분쟁, 테러 등에 대한 요소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 방식은 시리즈 팬들에게는 익숙할 프레스 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적의 약점을 잘 이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지만 반대로 적도 사용자의 약점을 공격해 올 수도 있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를 상징하는 악마 시스템도 여전하다. 악마를 동료로 만들 수 있는 교섭과 동료가 된 악마를 성장시키거나 합체를 통해 새로운 동료로 만들 수도 있다. 암울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특유의 악마 시스템 등 시리즈의 팬이라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하다. 또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그래픽도 더 발전했다.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이다.

진 여신전생 5

엑스박스시리즈엑스 사용자에게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포르자 호라이즌 5’가 11월 9일에 출시된다. 이번에는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며 전작에 비해 1.5배 이상 커진 월드맵과 뚜렷한 계절 변화와 다양한 기후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열대 해안, 늪지대, 사막, 밀림, 협곡, 도시, 화산지대 등 다양한 배경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여러 종류의 미니 아케이드 게임과 다양한 게임 룰을 가지고 있다. 멋진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멕시코를 여행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겨도 좋고 다른 사용자와 경쟁하거나 협동을 하며 즐겨도 된다.

500여대 이상의 다양한 자동차와 슈퍼카를 수집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엑스박스시리즈엑스의 고성능을 사용한 극한의 그래픽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포르자 호라이즌 5

이외에도 20여년전 오픈월드 게임의 붐을 일으켰던 락스타의 ‘GTA 트릴로지’와 엑스박스를 상징하는 FPS 게임 ‘헤일로 인피니티’ 같은 대형 게임도 연말 시즌에 출시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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