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에어컨, 김치냉장고 지금이 가장 싸다"... 롯데百, 창립42주년 기념 가전 페스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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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레이더] "에어컨, 김치냉장고 지금이 가장 싸다"... 롯데百, 창립42주년 기념 가전 페스타 등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1.10.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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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김치냉장고 파격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위니아의 딤채까지 다양한 김치냉장고를 연중 최대 혜택으로 판매합니다. 롯데백화점은 또 추가로 역시즌 행사로 에어컨 특별 할인 행사도 열기로 해 여름에 에어컨 장만하지 못하셨던 분들을 유혹합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어린이 작품 영상을 보고 ‘착한 기부’도 할 수 있는 ‘윈도우 50’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동영상 조회수 1회당 5000원을 적립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며, 아트북은 어린이 교육 기관에 전달됩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이 명품관에서 LA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등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았습니다.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삼성전자 매장에서 고객이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삼성전자 매장에서 고객이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살펴보는 모습.[사진=롯데쇼핑]

 

○.. 롯데백화점이 창립 42주년을 기념해 11월 대표 시즌/역시즌 가전 아이템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연중 최대 혜택을 드리는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백화점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 동안 ‘롯데百, 창립42주년 기념 가전 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 전 매장에서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 판매하며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매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 김장을 준비하는 고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전제품이 있다. 11월 가전 상품군의 매출을 리딩 하는 김치냉장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와인과 쌀 등 다양한 식재료 보관용으로 기능이 다양해지고, 컬러와 디자인의 다양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2020년 김치냉장고 매출은 25% 신장했으며, 특히 전체 판매량의 20%가 11월에 집중되며 겨울 가전제품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BESPOKE),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위니아의 딤채 김치 냉장고의 대표 상품을 특별 프로모션가로 선보인다.

우선, 삼성전자의 비스포크(BESPOKE) 김치냉장고 대용량 4도어 제품(RQ58A9491/ 587만원)과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RF85A95E1) 모델을 동시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 포인트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김치냉장고도 특별 할인 및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경우 모델별 5~10% 할인과 함께 최대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및 10만원 상당의 위니아 눈 마사지기도 증정한다.

여름시즌 대표 가전제품인 에어컨도 특별한 역시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컨은 매년 4~6월에 연간 구매량의 40% 이상이 집중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역시즌 기간인 작년 11월 롯데백화점의 에어컨 매출은 전년대비 약33% 고신장 했다.

먼저,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을 출고가 대비 최대 17%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행사 기간 KB국민/현대카드로 구매 시 최대 150만원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패키지 제품에 한해 ‘윈도우 핏’ 제품(정상가 99만원)도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위니아에서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롯데백화점만의 단독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위니아 싱글에어컨(WPVW17EDEW)을 126만원에 판매하며, 웨이브컬러 에어컨 2 in 1 모델(WPVW17ECSDGM)도 1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중에 KB카드/현대카드로 김치냉장고/에어컨 제품 구매 시 10% 롯데상품권 증정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기간 중 단일 품목 1/2/3/5/10백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20만/30만/50만/100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자세한 사은행사 내용은 롯데백화점 앱(APP) 및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동현 수도권 1지역본부 리빙팀장은 “과거 시즌가전으로 국한됐던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컬러등을 통해 인테리어 기능까지 갖춘 사계절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4일까지 어린이 미술 작품을 온라인 영상과 아트북으로 선보이는 ‘윈도우 5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윈도우 50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이 지난 1986년부터 36년째 매년 4~5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의 올해 수상작 50점을 활용해 만든 온라인 영상 전시와 아트북으로 구성된다.

윈도우 50 프로젝트 온라인 영상 전시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며, 동영상에는 올해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현대백화점사장상 등을 수상한 10점의 작품이 실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4일까지 시청된 윈도우 50 프로젝트 동영상 조회수 1회당 5000원을 적립해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겨울 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 가정 5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올해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50점을 엮어 만든 아트북 ‘윈도우 50’을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도서관 등 어린이 교육 기관 총 20여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겨울을 맞아 기후 변화에 취약한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윈도우 50 프로젝트’를 통한 기부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올해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한 ‘제 36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는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 없는 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57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 갤러리아백화점은 럭셔리 데일리 웨어 브랜드 ‘제임스펄스’ 국내 첫 단독 매장을 명품관 웨스트 3층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임스펄스는 LA 대표 프리미엄 편집숍인 맥스필드의 창립자 ‘토미 펄스’의 아들 ‘제임스 펄스’가 론칭한 브랜드로, 시대를 초월한 베이직한 의류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96년 설립 이후 △패션 △호텔 △F&B △레저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급부상, △미국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플래그쉽스토어를 운영중이다. 국내 단독 매장으로는 이번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매장이 처음이다. 

갤러리아는 이번 국내 첫 단독 매장에서 남성 및 여성 의류 상품뿐 아니라 △애슬레져 라인 △리빙 아이템 △액세서리 등 다채로운 상품 구색으로 매장을 꾸몄다. 특히 매장 인테리어 부분에 있어서도 편안한 느낌의 목재 소재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현지에 자리한 제임스펄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갤러리아는 제임스 펄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추가 확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이탈리아 남성 명품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미국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프레드시갈' 등을 이어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간편함과 패션성을 겸한 의복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제임스펄스 매장을 통해 좋은 소재를 바탕으로 한 럭셔리 원마일웨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G마켓과 옥션이 11월 쇼핑 시즌을 맞아 방구석 콘서트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신개념 ‘라이브쇼’를 선보인다. 홀리뱅, 규현 등 인기 아티스트 12팀이 함께 하며, 최대 73%의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이번 라이브쇼는 G마켓과 옥션이 동시에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으로,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 포맷으로 진행한다. 빅스마일데이가 열리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방송하며, 매일 다른 아티스트가 함께 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 크루인 ▲홀리뱅 부터 ▲규현 ▲로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이먼 도미닉 ▲에픽하이 ▲황치열 ▲스윙스 ▲이하이 ▲N.FLYING ▲SF9 ▲비투비 등 최고의 인기 아티스트 12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매일 한 팀씩 라이브공연을 선보이고, G마켓과 옥션 고객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도 역대급이다. 11월 1일은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북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갤럭시북 이온2 노트북(NT950XDZ-A58AW)을 22% 할인한 105만160원에, △갤럭시북 이온2 노트북(NT950XDA-X71AW)을 20% 할인한 157만197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 당시 완판을 기록한 제품으로, 방송 시간에 한해 단독 할인쿠폰 및 버즈라이브 등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1일 방송은 슈퍼주니어 규현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2일 네파 △3일 바디프랜드 △4일 한샘 △5일 신선식품 △6일 쿠쿠 △7일 롯데제과 △8일 타미힐피거 △9일 소노호텔&리조트 △10일 JAJU △11일 아모레퍼시픽 △12일 LG생활건강 순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할인혜택도 막강하다. 12일 동안 최대 73% 할인가에 상품을 판매하며, 온에어 시간에 한해 경품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스마일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하는데, 1일과 2일 양일간은 3만원의 추가 할인을, 9일과 10일 이틀은 새롭게 출시한 ‘스마일카드 Edition2’와 ‘스마일카드 the Club’으로 결제 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라이브방송 시청자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갤럭시 Z플립3’를 증정하고, 티저 기간에 라방 알림을 신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마일캐시 1만원도 지급한다.

G마켓 스마일그로스 마케팅팀 서준석 팀장은 “MZ세대와 함께 소통하며, 재미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라이브쇼 버전 장사의 신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방구석 콘서트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을 통해 사는 재미와 보는 재미, 참여하는 재미 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쇼핑 축제로써 ‘빅스마일데이’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퍼스트먼데이&애프터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지난 ‘롯데온세상’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11월 몰래온(ON) 산타의 선물’로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등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더콘란샵 특별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헤지스, 타미힐피거, 베베드피노 등 의류 브랜드 및 버버리, 몽클레어 등 명품 브랜드의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헤지스 남성 겨울 티셔츠를 정상가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타미힐피거 남성/여성/아동 겨울 의류를 정상가 대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명품 패딩으로는 ‘버버리 디태처블 후드 여자 패딩’을 최종 혜택가 130만원 대에, ‘몽클레어 탈레브 여성 패딩’을 최종 혜택가 190만원 대에 선보인다.

또한 1일에는 오픈 2주년을 맞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샵인 ‘더콘란샵’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더콘란샵 1호점에서 진행하며, 덴마크 리빙 브랜드 구비(GUBI)의 대표 인기 상품을 비롯해 쿠션, 러그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방송 중 퀴즈쇼 당첨자와 구매 실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덴비 머그, 다미앙뽈랑 디자인 에코백, 더콘란샵 온라인몰 10만원 금액권을 증정한다.

또한 고객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몰래온(ON) 산타’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1번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크네 머플러’를, 2번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몽클레어 패딩’을 증정한다.

한편,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진행했던 ‘롯데온세상’은 전년 동일 행사 대비 73%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상품별로는 셀러 매출 신장률이 117.8%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 상품과 마트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각각 49.2%, 10.5%로 전 부문의 매출이 신장했다. 행사 기간 롯데온의 트래픽과 구매 고객 수는 전년대비 45.9%, 5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지난 10월 진행했던 ‘롯데온세상’을 찾아주신 많은 고객들 덕분에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번 퍼스트먼데이의 테마는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몰래온 산타’로 구성했으며, 더콘란샵 특별 라이브 방송 및 구매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경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한섬이 만든 유튜브 웹드라마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스토리와 영상미를 부각시킨 콘텐츠를 통해 기업의 팬덤을 형성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라이프스타일 케어 기업 한섬은 지난 19일 자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Put Your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바이트 시스터즈’의 누적 조회수가 공개 11일 만에 400만뷰를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트 씨스터즈는 경성시대부터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인간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로, 의도치 않게 도움이 필요한 인간들을 도와주면서 인간들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는 판타지 드라마다. 배우 강한나, 김영아, 최유화, 이신영 등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한섬 관계자는 “바이트 씨스터즈는 별도의 홍보 없이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서만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3화 만에 누적 조회수 400만뷰를 넘겼다”며 “기업명과 브랜드 노출을 최소화하는 대신 재미있는 스토리와 영상미를 앞세워 자연스럽게 한섬을 알리겠다는 디지털 소통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 이상의 웹드라마 인기는 한섬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웹드라마 방영 전 월평균 30만건 수준이었던 푸쳐핸썸의 MZ세대 조회수는 방영 후에는 370만건 이상으로 12배 넘게 늘었다. 전체 조회수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웹드라마 방영전 43.1%에서 방영후 74.5%로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웹드라마에 노출된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늘면서 웹드라마 방영 이후(21.10.19~30) 한섬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 신장률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극중 배우 강한나가 입고 나온 시스템 청바지와 배우 이신영이 착장한 타임옴므 셔츠·시스템옴므 청바지는 완판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별도의 판촉 이벤트 없이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완판 제품’이 나온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웹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매출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섬은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재미와 최신 트렌드를 가미한 웹예능과 패션 관련 웹다큐 제작도 검토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소통 방식은 더 이상 소비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자연스럽게 한섬의 팬으로 만들고, 한섬 및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가 조선시대 처음 들어온 양과자 카스텔라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한 ‘가수저라’를 출시했다.‘가수저라(加須底羅)’는 18세기 조선통신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카스텔라를 한자로 음차해 부르던 말이다.

신세계푸드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옛 정취를 담은 콘텐츠들이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려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전통의 의미를 강조하되 현대적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들이 트렌드로 자리 잡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대표적 베이커리 디저트로 사랑 받고 있는 카스텔라에 담긴 조선시대의 역사 이야기와 전통 레시피를 담아 ‘가수저라’를 출시했다.

‘가수저라’는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분리해 반죽한 뒤 오랜 시간 직화로 가열하는 전통 가마방식으로 빵을 구워내 진한 빛깔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스텔라의 식감을 좌우하는 달걀의 함량도 2배로 높였고, 전통 레시피 그대로 팽창제, 계량제, 유화제 등 혼합제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속까지 촘촘하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다. 특히 설탕 대신 꿀을 넣어 건강하고 은은한 단맛의 카스텔라 맛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의 ‘가수저라’는 우유, 커피 등과 함께 디저트로 곁들이거나 식사대용 또는 어린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고급스러운 색깔과 문양의 민화가 그려진 디자인 패키지에 담겨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SSG닷컴과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가수저라’ 출시를 기념해 옛 전통의 감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패션 한복 브랜드 ‘단하’와 협업을 통해 ‘단하 티룸’이라는 콘셉트 스토어를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단하 티룸’에서는 ‘가수저라’를 전통 잎차와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단하의 패션 한복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베이커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카스텔라에 담긴 조선시대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수저라를 기획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푸드 콘텐츠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화)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식이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민 모두에게 힘이되는 따뜻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1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은 올해 코세페가 “안전한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11월 1일 오후 12시 20분부터 MBC 채널에서 개막식 녹화 영상이 송출된다.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 대표, 지역상인․소비자 등 30여명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개막 축하를 위한 특별손님으로 개막식 현장에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보모델 조보아씨 등이 직접 참석하고, 영상으로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참여했다.

개막식에서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의 코세페 행사 소개에 이어 김부겸 총리 등의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다음으로 경북의성 마늘장터, 홈플러스 의정부점, 파주 상공 EXPO 판매전 현장 연결을 통해서 주요 행사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개막식 참석자들이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코세페 하이파이브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에 직접 참여해 국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2021 코세페의 개막을 선언했다.

한편,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1 코세페 참여 업체가 10월 28일로 2000개사를 돌파(10월 28일 17시 기준, 2053개)해, 지난해 1784개사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코세페는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한 '안전한 행사'에 부합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의 행사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기획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제조업체가 참여해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다양한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할인전이 진행된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방역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세페 기간 동안 관할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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