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공개 석상서 첫 '프라임에어' 드론 택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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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美공개 석상서 첫 '프라임에어' 드론 택배 공개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3.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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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영국에 이어 미국 공개석상에서 드론을 이용한 택배 운송 모습을 선보였다.

미국 행사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팜스프링스 공항에서 선보였으며 '프라임에어' 드론이 4파운드가 조금 넘는 두개의 자외선 차단제를 육지까지 안전하게 배달한 후 다시 상공으로 이동했다.

현재 미국에선 상업용 드론 비행이 전면 금지돼 있다. 사실 아마존의 첫 드론 배달 행사는 작년 드론 규제가 덜 까다로운 영국에서 이뤄졌다. 당시 아마존 드론은 아마존 파이어 TV와 팝콘 한 봉지를 성공적으로 배달했다.

이번 드론 택배 행사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도움이 있었다고 아마존 프라임에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구르 김치 부사장이 밝혔다.

미국 내 로봇에 대한 규제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버지니아 주에서는 배달용 로봇의 인도 및 횡단보도 운행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비록 아마존은 지상 드론 배달 계획이 없지만, 이번 버지니아 주의 결정에 대한 지지를 밝힌바있다. 미국 내에서 배달용 드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버지니아 주의 지상 로봇 합법화 소식은 드론 업계에 작은 희망을 가져다준 셈이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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