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엔진 게임 매출 11조...글로벌 매출의 약 10%
상태바
언리얼엔진 게임 매출 11조...글로벌 매출의 약 10%
  • 이재덕 기자
  • 승인 2017.03.2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픽게임즈의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게임 매출이 글로벌 게임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가 24일 서울 강남 글래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6년 한해 동안 언리얼게임엔진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1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조사 기업 빅데이터기업인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09조원으로, 그중 약 10%를 언리얼엔진 게임이 차지한 것이다.
 
에픽게임즈에 따르면 2016년에는 엔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의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도 DAU가 2배 증가, 세계 10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언리얼엔진을 사용한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의 경우 한달 매출이 2,060억 원을 기록, 다작에서 AAA모바일게임으로 모바일게임의 트렌드가 변화됐다.
 
세븐나이츠 MMO(가칭), 블레이드2,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카루스M, 파이널판타지 11 모바일 등 대형 게임들이 언리얼엔진을 사용하고 있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PC온라인 부분에서는 23일 뮤레전드가 출시됐고, 로스아크, 프로젝트W, 프로젝트D, X4등의 작품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중이다.
 
또 신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에도 기술협력을 지원, 게임을 개발 중이며, 언리얼엔진은 현재 스위치게임 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상용엔진이다.
 
언리얼엔진의 약진은 VR에서도 이어졌다. 세계 최고의 VR게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로보리콜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아레나, 화이트데이: 스완송, 서바이벌 모탈블리츠, 프로젝트M, 헬게이트런던VR, 발키리블레이드, VR배틀 아레나 등 국산 VR게임 역시 언리얼엔진4로 개발중이다.

현장에서는 현재 오픈베타테스트가 진행중인 에픽게임즈의 모바게임 '파라곤'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파라곤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유저들로부터 '롤과 오버워치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에픽게임즈 박철승 대표는 "본사에서는 인종별 피부스캔을 실시하고, 캐릭터마다 8만5천 픽셀을 사용하는 등 완성도에 대한 집착을 보이며 극한의 퀄리티를 고수하고 있다"며 "현지화를 맡은 에픽게임즈코리아는 '광'과 '신비' 등 한국 캐릭터도 등장시키는 등 에픽 본사의 게임에 대한 집착이 유저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덕 기자  game@gamey.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