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전성시대 언제까지? 특정장르 쏠림현상에 우려의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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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전성시대 언제까지? 특정장르 쏠림현상에 우려의 목소리도...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6.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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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MMORPG의 강세 지속될 듯

올해에도 한국 게임 시장은 MMORPG 장르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PC 게임 시절에도 수많은 MMORPG의 홍수 속에 일부 캐주얼 게임이 흥행했다. 그리고 모바일 시장도 MMORPG 위주로 신작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V4’, ‘바람의 나라 연’, R2M’ 같은 게임이 인기를 얻었고 이어 ‘세븐 나이츠 2’, ‘미르 4’가 올 연초에는 ‘그랑사가’와 ‘쿠키런 킹덤’이 인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최근에는 ‘트릭스터M’, ‘제2의 나라’가 성공적인 출시를 했다. 뒤이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블레이드 & 소울 2’도 대기 중이다. 바야흐로 MMORPG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1월 출시 후 인기를 얻었던 '그랑사가'

MMORPG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게임이다. 게임 제작에도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출시 후에도 대규모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 막대한 제작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대형 회사 위주로 MMORPG가 출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출시되는 게임 중 상당수가 MMORPG에 편중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인기몰이 중인 '제2의 나라'

한 사용자는 “상당수의 MMORPG가 비슷한 방식을 갖고 있다. 그래픽과 세계관만 다를 뿐 게임 흐름 자체는 거의 유사하다. 그래픽은 화려하고 보기 좋지만 게임의 본질은 대동소이하다. 그래픽 외에 게임 시스템 자체에도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잘 만든 MMORPG는 몇 개월이 아닌 2, 3년, 혹은 그 이상 장기 흥행이 가능하다.

출시를 앞둔 '오딘 발할라 라이징'

한 업계 관계자는 “MMORPG 개발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성공하면 그 만큼 수익이 보장된다. 특히 장기간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그런 점에서 MMORPG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MMORPG가 꾸준하게 성공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서너머즈워 크로니클’,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그리고 MORPG ‘디아블로 이모탈’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 중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MMORPG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디아블로 이모탈'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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