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채용비리 후속조치 '20명 특별채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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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우리은행, 채용비리 후속조치 '20명 특별채용' 마무리
  •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 승인 2021.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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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ESG 경영과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 BC카드,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진출…POS 단말기 시장점유율 업계 1위 기업 인수
- 농촌 안전농업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 1억원 전달한 NH농협생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한편, BC카드는 POS 단말기 유통업체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베트남의 카드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교보생명은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NH농협생명은 고령 농업인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복지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나은행-기보, ESG 경영·한국판뉴딜 기업 금융지원 협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왼쪽)·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그린 뉴딜) 기업 ▲사회적 책임(사회적 안전망 강화) 기업 ▲디지털 뉴딜 기업 ▲지역균형 뉴딜 기업 ▲하나은행 추천 ESG 우수 중소기업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0.2%의 보증료 지원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비율 상향 ▲기술보증기금에서 0.2%의 보증료 감면 지원 ▲대출금리 감면 등을 지원받는다.

○‥우리은행, 채용비리 후속조치 '20명 특별채용' 마무리

우리은행은 과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한 상반기 특별 수시채용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등으로부터 과거 채용비리 사태와 피해자 구제 방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받았고, 이후 법률검토를 거쳐 부정입사자 전원을 퇴직 처리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당초 채용 계획 인원과 별도로 총 20명을 선발하는 특별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했다.

○‥신한은행,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 협약

‘O2O 플랫폼’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인성데이타 황인혁 대표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O2O 플랫폼’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인성데이타 황인혁 대표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성데이타는 자회사 로지올을 통해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다. 배달 배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푸드딜리버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한, 이 분야 강자다.

신한은행은 12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은행이 플랫폼을 만들면 인성데이터가 플랫폼에 입점할 가게와 음식을 배달할 라이더 모집, 관리 등을 책임지게 된다. 신한은행은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아서 경품 이벤트 실시…'오! 마이 패밀리'

NH농협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푸짐한 경품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5(OH)~ 마이 패밀리, 농협카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국내 전 가맹점에서 일시불·할부 합산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은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 고객이며, 이용금액 30만원 당 추가로 추첨권이 주어지고 최대 10매까지 받을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가맹점에서 쇼핑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BC카드,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진출 본격화…POS 단말기 유통업체 지분 100% 인수

[사진=BC카드]
[사진=BC카드]

BC카드가 베트남 내 POS 단말기를 유통하는 Wirecard Vietnam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Wirecard Vietnam은 베트남 주요 은행 및 전자결제 사업자 40여 곳에 결제 단말기를 공급 중이며, 시장점유율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순 유통 업무 뿐만 아니라 S/W 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공급자가 원하는 맞춤형 POS의 개발 및 제공을 통해 베트남 내에서 활동 하고 있는 다른 POS 유통사 대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Wirecard Vietnam 서비스 경쟁력 제고 ▲다양한 결제 방식 수용 가능한 통합 단말기 제공 ▲단말기 원격 업그레이드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 Vision2025 선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교보생명은 ‘비전(Vision)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29일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선포식에서 “디지털은 보험·금융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고객 기대수준이 변화하고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Vision2025는 기존 보험사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 고령 농업인 위해 후원금 1억원 전달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농촌 안전농업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 1억원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NH농협생명 농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 및 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실시했다. 이 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국에 있는 만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400명에게 전달할 보행보조기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덕제·김호연·노우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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