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총아 스마트車 下] 건전한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 시급
상태바
[4차산업혁명의 총아 스마트車 下] 건전한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 시급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7.29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자동차는 ICT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총아로 인정받고 있다. 비즈니스 규모면에서 이미 산업이 성장기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아직 비즈니스 모델조차 형성되지 않은 타 4차산업과는 구별된다.산업연구원(KIET)보고서를 기반으로 스마트자동차산업을 분석한다.<편집자주>

국내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스마트자동차 관련 국내 기업 수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HW-2)과 정보제공 서비스(SVC-2) 분야의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완제품 제조(HW-1)와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SVC-1) 분야는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 제조(HW-2)와 정보제공 서비스(SVC-2) 분야에 중소기업들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스마트자동차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증가추세이나 대부분의 매출이 아직까지는 자동차 완제품 및 부품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공급가치사슬 부문별 재무적 특성에 차이가 존재하며 기업수준에서의 현황 분석의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완성차 제조와 통신네트워크는 대기업의존도 높아

완성차 제조(HW-1)와 통신 네트워크(SVC-1)는 일반적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부문으로 소수의 대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급가치사슬 중 소프트웨어 플랫폼 (SW-2)은 평균 매출액 약 6,600억원, 평균 종업원 수가 1,270명 정도의 중견기업이다.

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평균 종업원 수 측면에서 보면, 스마트자동차 관련 정보제공 서비스(SVC-2)나 콘텐츠(SW-1), 그리고 자동차부품 제조(HW-2)는 중소기업 위주로 생태계가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재무지표를 통해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재무안정성은 양호하나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안정성은 취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별 안정성을 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적인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 수가 자동차부품 제조(HW-2) 분야의 경우 36%, 정보제공 서비스(SVC-2) 분야의 경우 26%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정보제공 서비스 분야나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규모가 작고 영세한 기업들이 많아 재무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은 2.72%로 전 산업이나 제조업 부문과 비교해 보면 월등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총자산증가율은 4.40%로 제조업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하드웨어 제조보다는 소프트웨어 관련 플랫폼, 정보제공 서비스 분야가 월등한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적인 매출액증가율이 100%를 넘는 기업 수가 정보제공 서비스(SVC-2) 분야에서는 27%, 플랫폼 개발(SW-2) 분야에서는 24%로 나타났다.

향후에도 스마트자동차산업의 성장은 이러한 중견기업 이하의 기업들이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역동성이 산업 발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의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수익성은 대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분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자기자본 순이익률(ROE) 측면에서 비교해 보면, 스마트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은 완성차 제조나 자동차부품 제조 등 하드웨어 제조(HW-1, HW-2)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 개발(SW-1) 분야의 경우 자기자본순이익률이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이 당면과제로 집계되고 있다.201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적인 자기자본순이익률이 0보다 작은 기업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익성에 문제가 있었다.

정보제공 서비스(SVC-2) 분야에서도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적인 자기자본순이익률이 0보다 작은 기업이 전체의 22%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중소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위해서는 통합된 거버넌스 체계 필요

스마트자동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된 거버넌스 체계와 법·제도 정비 필요하다고 KIEP측은 지적하고 있다.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기술개발부터 ITS 인프라 구축까지 연계하여 지원하기 위한 통합된 거버넌스 체계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마트자동차 관련 신시장 창출을 위해 정부는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과 법·제도 정비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응할 필요도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IT 업계의 자동차산업 진출에 따라 업종 간 표준기술 주도권 경쟁, 융합형 비즈니스모델 수익 분배구조 문제 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제도에 대한 재검토 필요하고 스마트자동차의 기술 수준 제고를 위해 자동차-IT 기업 간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스마트자동차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IT 기업 및 자동차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자동차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도 필요하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