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미래전략下] 최첨단 기술 융합으로 물류와 유통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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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미래전략下] 최첨단 기술 융합으로 물류와 유통의 혁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7.2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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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도 막히는 도로에선 소용이 없고, 드론 배송도 현재 기술로는 배터리의 한계가 분명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마존의 아이디어는 뭘까? 

트럭이 단순히 운전하는 것을 넘어, 많은 트럭들이 각각의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고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 정보를 취합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한다. 안내에 그치지 않고, 각 차선별로 트럭을 분산하고 교통흐름에 맞춘 적정 속도까지 지정해 준다.

하늘에서는 우주정거장과 같은 드론 기지가 물류의 중심 역할을 한다. 드론은 최단거리에서 날아가고, 최적의 아이템 배송을 위해 하늘정거장에 이용한다.

먼 미래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아마존은 이를 위한 특허를 등록했다. 

◇ 자율주행차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달리는 방법 : 자율차를 위한 차선배정

아마존은 2017년 1월17일 '자율차를 위한 차선배정'이라는 특허를 美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는 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들이 서로 협동하여 차선을 조정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차선변경 특허 개념도

자율주행차들이 목적지로의 경로, 타고 있는 사람, 적재된 화물, 차량의 크기, 무게, 가격 등을 도로관리시스템으로 보내면 하나 이상의 도로관리시스템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교통흐름과 안전 등을 고려해 차선을 배정하고 속도까지 제안하는 기술이다. 구급차, 소방차 등에 대한 우선순위 역시 고려된다. 

이에 외신들은 "아마존이 자율주행차 산업에 뛰어들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율주행 카고트럭을 이용하는 물류배송사업을 할 것이라고 한결같은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아마존은 2015년 말부터 프라임서비스를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를 붙인 수천대의 카고 트럭을 구입해 물류 배송을 해 왔다. 만약 자율주행 카고 트럭이 투입된다면, 이 트럭들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 상공의 물류창고?...우주정거장을 모방한 하늘정거장

아마존은 2016년 12월 7일, 영국 캠브리지에서 최초로 원격조종사 없이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이다. 그것도 주문한지 단 13분만에. 

하지만 현재의 드론은 배터리의 한계로 30분 이상의 장거리 배송엔 부적합하다. 드론 배송의 왕복 거리는 10마일(16.1km) 정도가 한계다.

아마존의 항공배송을 위한 특허 개념도

이에 아마존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놨다. 

공중에 국제우주정거장(ISS)와 같은 물류센터를 띄워 이런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방안이다. 아마존은 2016년 4월, '아이템 배송을 위한 하늘의 거대한 비행선인 하늘물류센터와 무인기 활용'이라는 특허를 美특허청에 등록했다. 

특허의 내용은 하늘정거장+왕복선+무인기를 활용한 배송과 운송 서비스다. 

◇ 아마존이 꿈꾸는 미래 : 스마트데이터+AI+자율주행차+로봇+드론의 융합

앞서 소개한 기술들이 모두 융합된 아마존의 물류 유통 서비스가 현실화 된다면 물류배송의 혁신적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집안일을 하면서 '에코'와 대화하며 상품을 구매하고, 자율주행 트럭이나 드론으로 상품을 주문 당일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아마존 물류 배송의 미래

이를 위해 아마존은 R&D에 지속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효과적인 '라스트 마일'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앞으로 2~5년 이내에 아마존은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을 보다 완성도 있게 개발하고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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