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넷플릭스에서 전기車 충전까지' 카드사 혜택도 '코로나 19' 맞춤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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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넷플릭스에서 전기車 충전까지' 카드사 혜택도 '코로나 19' 맞춤형으로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1.03.2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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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카드 트렌드
-너도나도 출시하는 언택트 맞춤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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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카드사 혜택도 바꾸고 있다.

예를들어 예전 같으면 주유소 포인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포인트, 해외여행 포인트, 비행 마일리지 포인트 등에 집중됐던 카드사 혜택이 넥플릭스, 배달 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쇼핑몰, 배달 및 카카오 택시 등 애플리케이션(APP)을 사용한 비대면 결제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국내 대형 카드사들이 이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비대면에 특화된 카드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너도나도 출시하는 언택트 맞춤 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전 가맹점 뿐 아니라 일상 생활 및 디지털 생활 모두에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WON POINT AIR’, ‘WON DISCOUNT AIR’ 2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WON POINT AIR’는 국내 모든 가맹점 이용 금액의 0.8%를 기본적으로 적립할 수 있고, 디지털 및 일상 생활 필수 혜택이 더해졌다. 넷플릭스, 멜론, 배달의민족 등 요즘 트렌드에 맞는 언텍트 상품을 이용시 5%를 적립해준다.인터넷 쇼핑(쿠팡, 위메프, G마켓, 11번가) 이용 고객을 위한 3% 적립도 놓치지 않았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한도 제한 없이 0.7%가 할인되는 ‘WON DISCOUNT AIR’는 디지털 생활을 대표하는 넷플릭스, 멜론, 배달의민족에서 10%를 할인해준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소프트베리와 협업하여 관련 서비스도 담았다.

‘EV Infra’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WON POINT AIR’의 경우 이용금액의 5% 적립, ‘WON DISCOUNT AIR’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과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해당 상품은 플라스틱 카드를 지양하고 전기차 혜택도 담았다”면서, “생활 및 디지털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비대면(언택트)전용 카드가 활성화되는 것은 관련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유동적으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잠식되기 전까지는 비대면 상품이 꾸준히 출시될 것"덧붙였다.

현대카드가 지난해말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금방이라도 먹고 싶게 생긴 배민(배달의 민족)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떡볶이, 계란프라이 등 배달 업체 이미지에 맞는 카드 플레이트 덕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이 카드의 핵심은 배달 앱을 이용했을 때 이용자에게 쌓이는 혜택이다.

대표적으로 배달 앱에서 해당 업체 페이 시스템으로 결제했을 때 결제금액의 최고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 다른 가맹점 혜택도 있지만 '배민 카드'인 만큼 해당 업체를 이용할 때 혜택이 가장 크다. 

NH농협카드에서는 지난해 9월 비대면(언택트) 혜택을 강화한 온라인발급 전용 상품인 '올바른FLEX카드'를 출시했다.

‘집콕족’ 증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스트리밍, 배달앱, 온라인쇼핑 등의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상품이다.

특히 NH농협카드 디자인 전면 리뉴얼 이후 첫 출시되는 카드로, 세련된 그라데이션과 투명 카드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고객패널 운영을 통해 청취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여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한 상품이다”며 “집에서도, 밖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Must Have) 카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언택트 특화 카드로 KB 톡톡 위드 카드를 출시했다. 간편결제, 배달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등‘언택트(Untact)’영역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이용도 증가 추세인 언택트 영역에서 실질적인 카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생활 패턴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승윤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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