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추진 외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추진 외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1.03.18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퓨얼셀,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KT,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 개시
LG이노텍,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거점 오피스 1호 개설
금호석유화학그룹 4개 계열사, 사측에 단체 협약 관련 전부 위임

두산퓨얼셀이 한국조선해양과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KT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LG이노텍은 서울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거점 오피스 1호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스마트 업무 환경 확대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4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에 임금, 단체 협약 관련 사항을 전부 위임했다. 

두산퓨얼셀 문상진 상무(왼쪽)와 한국조선해양 심우승 상무가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동개발한다.

18일 분당 퍼스트타워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R&D/신사업본부 문상진 상무와 한국조선해양 기반기술연구소장 심우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M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해상 실증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을 개발하고,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료전지 배치 설계, 선박 연계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원으로,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약 40%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선박 시대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50년,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이하로 줄일 것을 예고한 가운데, 양사는 선제적으로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하여 조선업계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LG이노텍 직원들이 서울시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위치한 거점 오피스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서울시 중구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 첫 거점 오피스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기존 사업장 외에 임직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하는 사무실이다. 일부 통신, 유통, IT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으나 제조업에서는 드물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업무 편의성 및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내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을 새롭게 오픈했다.

LG이노텍 거점 오피스는 출퇴근 및 출장으로 인한 이동 시간을 줄여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외근 및 출장자는 물론 집에서 거점 오피스가 더 가깝거나 재택 근무가 어려운 임직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T가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선보인 ‘문자체크인’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B2B 서비스다. 매장 입장 고객들이 본인의 휴대전화로 매장의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관리 강화로 식당이나 매장에 입장하려면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거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수다. KT는 QR 코드 생성이 어렵거나 수기 명부 작성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법이 매우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출입 등록을 위해 매장 전용 번호로 문자메시지만 보내면 된다.. 발송 시 등록 완료 메시지가 고객에게 회신된다. 매장 방문이력이 문자 발송 기록의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왼쪽)과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왼쪽)과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장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4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에 임금, 단체 협약 관련 사항을 전부 위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에 이루어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의 임단협 위임에 이어 주요 계열사 4사 노조도 회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번 위임장 전달식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노사는 그룹의 뉴비전 달성과 중장기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당장의 이익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번 위임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