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을 27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2일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들께서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말씀을 해 재판부에서도 여러차례 회의를 거듭했다"며 "이에 2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측은 이날(22일)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 출석여부를 밝히기로 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 권한대행은 "최종변론 기일 하루 전까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측이 신청한 증인들 채택이 모두 불허되고, 강일원 주심에 대한 기피신청도 각하돼 이 권한대행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3월13일 이전 선고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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