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등급 아닌 점수로 신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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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부터 등급 아닌 점수로 신용 확인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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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면 실시···정교한 여신심사 가능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자료 = 금융감독원 제공

 

정부는 시범적용 중이던 신용등급 점수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1~10등급의 신용등급제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을 거절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1~1000점 사이 신용점수제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서 2019년 1월 14일부터 시범적용돼 왔다.

2020년 10월 28일 관련법령 개정으로 통해 전면 전환하게 된 것.

내년 1월 1일부터는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와 회사 등에 제공한다.

기업이나 개인사업자 신용등급, 금융회사 내부신용등급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지 않고,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가령 신용카드 발급 기준은 기존 6등급 이상에서 NICE 680점 이상이나 KCB 576점 이상으로 변경된다.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또는 장기연체가능성 0.65% 이하다.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은 6등급 이하에서 NICE 744점 이하 혹은 KCB 700점 이하로 변경된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한다.

기준 점수는 매년 4월 1일 전년도 전 국민 신용점수 분포로 산정한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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