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30년 헌혈캠페인, 누계 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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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30년 헌혈캠페인, 누계 30만명 돌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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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서울 삼성물산 서초사옥에서 삼성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지난 1996년도에 시작된 삼성그룹의 헌혈 캠페인이 올해까지 누적 31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2월 한달간 전 계열사의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명의 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은 임직원 1명이 헌혈할 때 마다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2월에 캠페인을 실시하는 이유는 일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주요 헌혈 참여자인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하고 추위와 설 연휴 등으로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도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일분(1월 31일 기준)이고, 특히 O형 혈액의 경우 2.7일분에 불과하다.

매년 20회씩 헌혈을 하여 현재까지 147회 헌혈에 참여한 삼성화재 이근식 강릉∙신동해지점 지점장은 "별도로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 헌혈로 봉사활동을 대신한다"며 "헌혈 이후에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헌혈증을 나눠주는 1석 2조의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126회 헌혈에 참여한 삼성전자 DS부문 권태경 책임은 "헌혈 전에 문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꾸준히 헌혈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등 좋은 생활습관을 갖게 됐다"며 "헌혈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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