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견 관련 산업에 반대하는 법안 발표 기자회견이 25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 동물복지포럼 소속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 동물보호법에 대한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개정안 발의의 최종 목표는 한국 개고기 유통 및 소비를 근절하자는 것이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의 마지막 희망(Last Chance for Animals, LCA)’ 창립자겸 회장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세이브 코리안 도그(Save Korean Dogs)’를 운영하는 동물보호운동가 김나미, 태국 동물복지기관 ‘소이 강아지 재단(Soi Dog Foundation)’의 레너스 코인(Leonard Coyne)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이 강아지 재단은 태국 정부와 함께 식용 목적의 개와 고양이 도축·판매 및 소비 금지 법안 발의에 앞장 선 기관이다.
식용 개고기 문화를 둘러싼 논쟁과 식용 개고기 소비 허용 국가에 대한 동물보호단체들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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