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화학기업, "한국기업 투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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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화학기업, "한국기업 투자해 주세요"
  • 조원영
  • 승인 2011.08.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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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F사, 글로벌 다중협력 사업 설명회 파트너 물색

  세계 1위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가 차세대 화학소재 분야의 투자대상 및 기술협력 파트너를 한국에서 찾는다.

  지식경제부와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는 8월30일 오후 2시 반부터 코트라 서울 염곡동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BASF의 글로벌 다중협력 (GAPS,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GAPS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스프는 2차전지 소재, 나노소재, 그래핀 소재, OLED 소재 분야 국내 강소기업, 연구소, 대학교와의 투자, 기술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2009년 최초 추진 이래 제9회를 맞이하는 GAPS사업은 글로벌기업의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국내 강소기업과 연결해 주는 KOTRA의 대표적인 외국인투자유치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육성과 글로벌기업의 신규 사업 진출 지원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KOTRA와 BASF는 사업설명회 개최 후 관심 있는 국내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기술성과 사업성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투자계약이 체결되기까지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는 “최근 들어 글로벌화학업체들의 국내 첨단 전자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문의가 많이 접수되고 있으며, 한국이 첨단 전자소재 분야 주요 수요국인 만큼 국내 고객에 대한 납품을 노린 기업 투자 및 공동 R&D 수요가 늘고 있다.” 고 밝혔으며,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이 분야 글로벌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화학부문 세계 최대 기술특허를 보유한 바스프는 1954년 국내진출 이후 적극적인 직접투자 및 합작,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켜온 대표적인 친한국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바스프 벤처캐피털사의 디르크 나흐티갈 (Dirk Nachtigal) 대표는 “이번 GAPS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으며, “바스프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상호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라고 덧 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 조진욱 한국바스프 회장, 디르크 나흐티갈 바스프 벤처캐피탈 사장을 비롯해 국내 관련 기업 및 연구소 2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에 무게를 더했다.

김환배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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