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 현장경영으로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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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취임, 현장경영으로 임기 시작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8.3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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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으로 거듭날 것
▲ 사진 오른쪽 전주 공단본부로 첫 출근하는 김용진 신임 이사장 (사진 = 국민연금공단 제공)
▲ 사진 오른쪽 전주 공단본부로 첫 출근하는 김용진 신임 이사장 (사진 = 국민연금공단 제공)

 

국민연금공단은 8월 31일 김용진 이사장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신임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감안하여 취임식은 생략하고, 지사 현장경영 활동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회와 함께 “국민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국민 모두의 연금, 명실상부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제도개선과 복지서비스 확대 ▲기금운용의 전문성․투명성 강화 및 수익률 제고 ▲사회적 가치 실천 등 4가지를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우선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후소득보장과 재정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가 잘 조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이 바라는 제도개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근로자, 저소득층의 제도가입 문턱을 낮추고, 보험료 지원제도, 크레딧 제도 등을 강화하여 제도의 울타리를 넓히는 한편, 기초연금, 장애인지원 등 복지서비스도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수익율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와 해외투자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등 투자대상, 지역, 방식을 다변화하고, 이를 위한 조직구조 개편, 투자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 운용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나눔 문화 확산, 공단의 업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클러스터 구축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진 이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겠으며, ‘공정한 조직’, ‘자발적 혁신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조직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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