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2분기 당기순익 3,041억원···사상 최대 분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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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당기순익 3,041억원···사상 최대 분기실적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08.0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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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개미의 힘, 위탁매매수수료 수익 전분기 대비 +32.5%증가
미래에셋대우 센터원[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센터원[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주식거래 규모의 큰 폭 증가와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주식, 장외파생상품 등 운용손익(PI포함)에 따른 성과 그리고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에 힘입은 성과다

6일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3,871억원, 세전순이익 4,153억원, 당기순이익 3,0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분기 대비 +179.2%, +175.7%, +184.0%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5,258억원, 세전순이익 5,659억원, 당기순이익 4,11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2%, +9.4%, +6.1%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 5300억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실적은 밸런스 있는 사업구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철저한 재무관리 등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합병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별로 운용손익 48.2%, 위탁매매 수수료 28.6%, 기업금융 수수료 10.6%,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7.0%, 이자손익 5.7% 순으로 나타났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1,8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57억원) 늘었다. 국내물 수수료 수입 또한 1,53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6.4% 증가했다.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도 3조 1000억원 늘어난 1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32조 4000억원(+26조 9000억원)을 포함해 259조 6000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조 5000억원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객은 전분기 대비 +18.2% 증가한 18만 9000여명을 기록했다.
 
운용손익은 3,19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479.2%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정상화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고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과 대한 선제적 대응 등으로 국내외 채권 운용, 파생상품, PI 운용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 실적을 실현하여 사상 최대의 운용손익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7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를 기록했다. 다만 운용손익에 포함되어 있는 IB부문 보유자산의 처분 및 평가이익이 상당규모 증가하는 등 전체 IB관련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이번 분기에 58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0% 증가하며 분기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세전 순이익 1,030억원을 기록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반기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라 브로커리지, WM, IB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해외법인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회사 수익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에 따라 지난 7월말 올해 3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권익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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