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ESG 채권 발행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SG 채권은 환경 보호나 사회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적 가치 증대에 사용될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ESG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ESG 채권은 3년만기 500억원과 5년만기 500억원 등 평균 1.51%대 금리로 총 1000억원이 발행됐으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 쓰이게 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8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에 쓰이는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7년 만기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는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약 2340억원 규모의 소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 소셜 본드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발행한다. 우리카드는 이에 따라 조달된 자금을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 대금 지급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