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가도 역대 최고...전국 최고가 3700만원 '청담동 아노블리81'
상태바
오피스텔 분양가도 역대 최고...전국 최고가 3700만원 '청담동 아노블리81'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6.11.2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3.3㎡당 907만원으로 작년보다 11% 상승

전국이 부동산광풍으로 들썩인 올해 오피스텔 분양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저금리 여파로 임대수입을 원하는 오피스텔, 상가, 점포주택등 수익형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면서 전매제한이 없는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리자 오피스텔 분양가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분양시장이 과열되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덩달아 오피스텔 분양가도 상승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907만원(계약면적 기준)으로 지난해의 816만원에 비해 11.3%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 오피스텔 분양가가 9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오피스텔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3㎡당 1582만원으로 지난해(1279만원)보다 24.9% 로 크게 올랐다.

오피스텔 중 전국 최고가는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7월 분양한 강남 도산대로변의 청담동 아노블리81. 계약면적 기준 3.3㎡ 분양가가 3300만∼3700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청담아노블리81' 이외에도 여의도동 '여의도드림리버', 대치동 '대치2차 아이파크', 역삼동 '강남역 비엘106' 등 계약면적 기준 3.3㎡당 3000만원에 육박하는 오피스텔이 대거 분양되면서 평균 분양가를 크게 끌어올렸다.

오피스텔 신규 분양은 지난해 6만5000여실로 2002년(11만6000여실)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데 이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6만5000여실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제주도의 오피스텔 분양가가 3.3㎡당 927만원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쌌다.

경기도는 3.3㎡당 875만원으로 작년(823만원) 보다 6.3% 상승했고 이어 대구(856만원), 울산(820만원), 인천(784만원), 부산(783만원)광역시 등의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7월 분양한 강남구 청담동 아노블리81.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