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한국MS 사장 "학생 교육 지원에 최선"...EBS에 300만명 동접 서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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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한국MS 사장 "학생 교육 지원에 최선"...EBS에 300만명 동접 서버 구축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5.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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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험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학생들의 끊임없는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10일 EBS 온라인클래스에 최대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서버 구축을 알리며 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활용,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온라인수업에 대한 각국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BS 온라인클래스는 지난달 9일 1차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16일 2차, 20일 3차에 걸쳐 점차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16일 2차 개학 오전에는 동시접속자 67만 5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약 200만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EBS의 이솦(ESOF)에서 제공된다. 이솦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이주일 만에 서비스 용량을 1500배 긴급 증설했다. 전국 중·고교생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수용규모로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온라인 개학 직후부터 발생한 오류를 찾고 해결하며 원활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며 "이번 온라인 개강 현실화의 원동력은 클라우드로 손꼽히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해 원격교육 인프라 마련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300만 학생의 순차적 온라인개학 ▲대규모 서버를 구축 ▲실시간 컴퓨팅 시스템 리소스 추가 ▲ 24시간 대응팀 운영 등으로 보안성을 높이고, 원활한 온라인 개학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는 게 마이크로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형 교육모델 구축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0월 교육부와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혁신모델(ETF)’을 통해 한국형 통합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는 물리적 교육환경부터 교수학습방법, 리더십 및 정책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정책지원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다. 2021년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 연계 학교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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