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가장하고 싶은 일 1위는 '여행'...현실은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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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가장하고 싶은 일 1위는 '여행'...현실은 '알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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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았지만 실제 수능 후 가장 많이 한 활동은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올해 수험생과 수능시험 경험자 1357명을 대상으로 ‘수능 시험 후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올해 수험생들에게 ‘수능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인지’(이하 복수응답) 물었다. 여행가기가 응답률 33.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아르바이트 27.0%, 다이어트 13.5% 순이다.

또 수능시험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수능 후 실제 한 활동을 조사한 결과 수능 경험자들은 시험이 끝나고 ‘아르바이트(30.9%)’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전면허증 따기(19.1%), 휴식(15.2%)’ 등의 활동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험생 희망 활동 1위를 차지한 여행가기는 10.8%로 4위를 기록해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 혜택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93.7%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수능 경험자들 중 실제 수험표 혜택을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71.7%였다.

기대하는 혜택과 실제 이용 혜택도 차이가 있었다. 수험생들은 ‘의류 및 잡화 할인 혜택(45.2%)’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수능 경험자들은 ‘영화관람, 전시회 등 문화 공연 할인 혜택(50.5%)’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한편, 수능 경험자들이 선정한 수능 시험 당일 하기 쉬운 실수 1위는 ‘긴장해서 뻔히 아는 문제 틀리기(49.6%)’가 선정됐다. 이어 모르는 문제에 매달리다 문제 다 못 풀고 시험 종료(46.5%), 멍때리다 듣기 평가 놓치기(20.4%), 수험표나 신분증 등 준비물 안 챙기기(10.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수능 경험자들은 ▲컨디션 조절이 최고!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둬(49.0%) ▲쉬는 시간에 답 맞출 생각하지 말고 다음 과목을 준비해!(30.0%) ▲실수 안하는 게 가장 중요해! 집중집중!(28.9%) ▲떨지 말고 평소 실력을 보여 줘!(19.8%) ▲긴장해서 체할 수 있으니 수능시험 당일 식사는 가볍게!(12.1%) 등을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꼽았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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