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8.60포인트(1.39%) 하락한 2만3390.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19포인트(1.01%) 내린 2761.63에, 나스닥 지수는 38.85포인트(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은 14일부터 1분기 실적을 본격적으로 발표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봉쇄 조치로 인해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줄이는 기업이 대거 나올 수 있는 점도 투자자 불안 자극 요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S&P 종합 1500 지수 포함 기업들의 공시 자료 등을 조사한 결과 170개 이상 기업이 배당 축소나 자사주 매입 중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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