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금융 문화 언택트···한국포스증권 앱 다운로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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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금융 문화 언택트···한국포스증권 앱 다운로드 급증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4.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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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는 가운데 펀드투자를 위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포스(FOSS)’ 앱과 ‘펀드슈퍼마켓’ 앱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은 올해 앱 다운로드 수가 약 4만5000여건으로 작년 1분기 대비 약 3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계좌개설 일평균 가입건수는 동기간 대비 326% 상승했다.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인터넷 포털 및 SNS 검색 방문수도 일평균 약 3만5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포스증권의 경우 3월 한달간의 국내 주가지수는 큰 낙폭으로 떨어지며, 일반펀드의 자금은 소폭 유출됐다. 하지만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와 연금저축, IRP(퇴직연금)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2월 대비 자금 유입이 증가한 상품은 IRP 157%,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 23%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FOSS)앱의 다운로드 증가는 IRP 서비스 오픈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1월 28일 IRP 시장에 진출했다.

IRP(개인형퇴직연금)는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는 퇴직급여를 본인명의의 계좌에 적립해 향후 연금화 할 수 있는 제도이다. IRP계좌를 펀드 투자에 활용하면 납입금액 최대 700만원까지 16.5%의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수익률 견인과 함께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최용석 한국포스증권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염려로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Untact)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상품, 수수료 등을 검색∙비교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등장도 주요한 이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포스증권은 3월 말까지 예정됐던 IRP 비대면 가입 이벤트를 4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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