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글로벌 인적·물적 이동제한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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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글로벌 인적·물적 이동제한 완화해야"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3.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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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화상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 참석
▲ 23일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 23일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야기된 경기 대응을 위해 ▲거시정책 국제적 공조 ▲인적·물적 이동제한 완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강조했다.

23일 오후 8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이와 같이 밝혔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예정에 없다가 지난 주 금요일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이에 대한 각국의 정책 대응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주 예정된 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의미 있는 성과물 도출을 위한 사전논의 성격을 띤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빠른 회복을 위해선 보다 과감한 재정, 통화정책 시행과 긴밀한 국제공조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자국의 조치들을 공유하는 한편,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의 필요성과 그 내실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홍 부총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 가지에 대해 국제사회에 제안하며, 특히 WHO, IMF, OECD 등 국제기구에 인적·물적 이동의 과도한 제한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분석하고, 가능한 국제적 협조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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