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행정부 부양정책에 따른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상승한 2,529.19,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오른 7,334.78를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며 일시 전장수준 이하로 하락 전환됐다.
그러나 연준과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안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되며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코로나로 인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기업어음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CP 매입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주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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