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장들,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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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들,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3.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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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 사진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 사진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정오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금융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사상 초유의 글로벌 감염사태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보며, 앞으로도 사태의 전개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우려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향후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경계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대응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생안정과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외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금융부문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외환시장에서도 불안심리에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한편, 외화유동성 점검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기재부 대변인실은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비상경제시국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 재정, 통화, 금융정책 당국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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