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전월대비 3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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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전월대비 30만명 증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6.1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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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보험 상시피보험자수가 2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대로 둔화된 수치라고 고용부가 7일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상용+임시, 일용 제외)의 취업활동 동향을 통해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전체 피보험자 수는 1265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9만2000명(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보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가 폭(29만2000명)은 전년 같은 기간(44만9000명)에 비해 크게 낮고, 2010년 9월(27만2000명)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대의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업종별 피보험자 수는 도소매(6만8000명), 숙박음식(5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3만5000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357만2000명)은 장기적인 수출부진과 구조조정 등으로 2009년 이후 가장 낮게 증가(6000명)하여 3개월 연속 1만 명 이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보험자 증가율은 숙박음식업(12.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5.7%), 연구개발, 법무, 기술,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이동의 정도를 보여주는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56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2.4%) 증가했다. 상실자는 47만9000명으로 20천명(4.4%) 증가했다.

신규 취득자는 7만9000명(-4천명)이나 경력 취득자는 48만5000명(1만7000명)으로 신규 취득자의 6.1배로서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피보험 자격 취득·상실의 흐름을 보면, 대체로 취득자가 많았으나, 매년 연말·연초에 상실자가 많아지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다.

취업에서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6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같다. 2016년 10월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33만1000명으로 7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3407억원으로 165억원 감소했다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통상 연말, 연초에 많아지는 특징이 있으며, 월별 진폭은 있으나 6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archo@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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