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 의장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돌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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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 의장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돌파하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0.02.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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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24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슈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경제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SK이노베이션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가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생기고 더욱 단단한 체질로 탈바꿈될 수 있다”며 “기업은 실적이 좋을 때 최악을 준비해야 하고 좋지 않을 때는 돌파해야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사외이사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창립 최초다. 그는 4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마친 뒤 3년 동안 겪은 SK이노베이션의 특징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인재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점 ▲기업의 목적을 이윤창출에서 사회적가치(SV) 창출로 보려는 노력 등을 꼽았다.

김 의장은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CSR을 뛰어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SK 내부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에 대해 이론을 정립하고 논리적으로 구조화하는 작업을 한다면 더 빨리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정제마진이 좋지 않아 주가가 기대보다 낮은 상황에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 결정 등도 이에 따른 노력이라며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주주가치를 높이고 보호하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역량이 뛰어난 사외이사들과 회사 경영진이 합심해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 부가가치 창출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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