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환불 정책…구매자는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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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환불 정책…구매자는 ‘관망’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6.10.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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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최아름기자) 삼성의 갤노트7 교환,환불 정책이 구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갤노트7 리콜이 시작된 지 약 2주가 지났지만 구매자들은 교환·환불처나 교환 휴대폰에 대해 적절한 안내를 받지 못하는 상태다.

대다수 구매자들은 갤노트7을 더 높은 버전으로 바꿔달라는 입장이다. 2017년에 나올 갤럭시S8이나 노트7의 후속 버전으로 교환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삼성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없다. 삼성의 교환·환불 정책은 최초 개통처에서 휴대폰을 환불받거나, 교환의 경우 삼성 휴대폰만 가능하다.

그러나 온라인 구매자의 경우 교환·환불처가 명확하지 않고, 오프라인 구매자 역시 교환·환불 안내 문자가 제대로 오지않아 혼란이 빚어졌다. 교환 차액에 대해 정확한 안내도 없어 구매자들은 얼마만큼의 차액을 돌려받아야 하는 지조차 모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은 통신사와 조율 중이기에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삼성 뉴스룸 제공)

또 갤노트7 전용 악세사리를 구입하거나, 갤노트7 전용이 아니더라도 관련 기기를 구입한 고객에 대한 보상 절차도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구매자들은 “강화필름은 환불도 교환도 어렵다”면서 “영수증이 없어도 갤노트7에만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는 환불을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삼성이 마련한 갤노트7 사태 대응 방안은 최초 구매처에서 교환·환불, 온라인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의 경우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하고 별도로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는 방식이다. 교환 시 삼성 휴대폰을 고를 경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실질적으로 현금 보상은 3만원 쿠폰이 전부다.

한 구매자는 “아이폰7보다 삼성 휴대폰이 좋아서 바꾸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아이폰7도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내년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구매자를 만족시킬 수 없는 환불 정책으로 삼성은 갤노트7 리콜 이후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27일 예정된 삼성 주주총회 이후 갤노트7 교환·환불 정책에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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