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단지 중 '신반포, 잠실올림픽, 공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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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단지 중 '신반포, 잠실올림픽, 공덕' 눈길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6.10.2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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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4만6000여가구 분양…서울 5670가구
11월 일반분양 예정 단지

(녹색경제=이종화기자) 부동산시장 과열에 따른 정부의 추가 규제가 잇다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월 전국에서 4만646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준 서울·부산 등지에서 4000~5600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의 과열 청약경쟁이 계속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1월 분양예정 물량은 임대를 제외하고 전국 57곳, 4만646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급이 대거 쏟아졌던 지난해 11월(95곳, 5만6989가구)에 비해 18.5% 줄어든 수준이지만, 2014년 3만9830가구 보다는 16.6% 증가해 올해도 적지 않은 분양물량이 계획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6092가구(작년 3만1793가구·17.9% 감소) △5개 지방광역시 6663가구(작년 6684가구·0.3% 감소) △지방도시 1만3705가구(작년 1만8512가구·26.0% 감소) 등이다.

작년에 비해 3개 권역 모두 감소했으나 세부 지역으로 들여다보면 서울과 부산, 강원, 경북 등의 지역은 작년 11월에 비해 분양이 많다. 다만 현재 정부에서 특정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검토가 거론되는 등 시장 규제와 관련한 언급이 계속되고 있어 분양시기를 조정하는 건설사들이 점차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강화 시그널 등으로 인해 12월 또는 연내 구체적인 시기를 잡지 못하는 사업장들이 나오고 있다"며 "예비청약자들은 교통과 학군, 인프라, 발전가능성 등을 체크하고 이들 조건을 고르게 충족할 만한 안정적인 곳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11월 분양 중 서초구, 송파구, 마포구등 인기거주지역에서의 재건축, 재개발 분양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원 한신18차·24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 49~132㎡ 총 475가구를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분양한다. 이중 1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풍남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해 잠실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697가구 중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광나루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제2롯데월드가 가까운 편이다.

SK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6구역에 전용 84~115㎡, 총 472가구를 짓는 공덕 SK 리더스 뷰를 분양한다. 이중 255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대우건설도 서대문구 연희동 정비사업구역에서 연희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396가구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전용 101㎡, 총 696가구를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내달말 분양한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도시개발지구 7블록에 전용 76~101㎡ 총 102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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