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도 "엉망"
공중전화 3대중 2대는 월매출이 1만원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경민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 제출받은 '공중전화 위생검사 현황 및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실적이 1만원 이하 공중전화가 4만3637대로 전체의 6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평균 1000원 미만은 공중전화는 1만1675대, 1000원~5000원 미만 2만27대, 5000원~1만원 미만 1만1935대로 총 4만3637대(65.9%)가 1만원 미만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1만원 실적이 넘는 공중전화는 2만2541대(34.1%)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폐기된 공중전화 대수는 2014년 2384대, 2015년 1559대 2016년 8월 현재 3834 등 총 7777대에 달하고 있다.
공중전화 위생에도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년마다 실시하는 공중전화 위생검사 현황을 보면, 일반 세균과 진균류 조사 결과 D등급의 공중전화 비율이 증가했다.
한익재 기자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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