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관계없이 핵심 소재부품 R&D 3년간 5조 투입...AI·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 20대 전략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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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관계없이 핵심 소재부품 R&D 3년간 5조 투입...AI·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 20대 전략 육성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2.2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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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3만개 구축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가 해소되더라도 경제안보 차원의 글로벌 공급망 균열에 대비해 핵심품목 연구개발 사업에 2022년까지 3년간 총 5조원이상 집중투자한다.

또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20대 전략분야에 연간 2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3일 제8회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소재·부품·장비 R&D 투자·혁신 추진현황과 계획을 확정했다.

제4차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 제3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 등 3개 안건도 심의 의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원천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 분야 핵심 소재·부품의 중점 요소기술 개발을 2024년까지 2546억원을 투입한다.

또 2020년 각 부처별 R&D 사업 및 과제를 기획·추진하고 2021년 소재·부품·장비 분야 예산을 배분·조정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해 제조데이터 센터, AI 클라우드 플랫폼 등을 추진한다.

또한 독일처럼 기업으로부터 R&D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프라운호퍼형의 위탁개발 방식 R&D를 동입해 실패부담을 덜면서 국가 R&D 자산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촉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식품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세계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80% 수준에서 2024년 84.6%까지 따라잡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농진청·산림청은 향후 5년간 스마트농업, 농생명 바이오, 고품질 농식품, 기후변화·재난·질병대응 생산, 농업인·농촌주민·국민 삶의 질 등 농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5대 연구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산업자원통상부는 향후 10년간의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대·공기업이 주관하고 연관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총 정부출연금 300억원 수준의 5년 이상 대형·장기 R&D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기술수준을 10%p 향상해 기술 선도국 위상을 확보하고, 사업화율을 40% 수준으로 향상시켜 미래 에너지전환을 뒷받침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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