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019 중소∙중견 기업 보유 PC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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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19 중소∙중견 기업 보유 PC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 보고서 발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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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전환한 응답자 68%, 최대 장점은 보안 강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IT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Techaisle)과 함께 중소∙중견 기업의 PC 보유 형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수치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많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서 노후화된 PC와 구형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 기업 가운데 4년 이상 된 PC를 사용하는 비율은 지난 해 39%에서 34%로, 구형 버전의 윈도우를 사용하는 비율은 39%에서 22%로 감소했다. 

또 응답자의 약 80%는 오는 1월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우7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신형 PC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75%였다.

4년 이상 된 구형 PC 보유 시 소요되는 비용 차이.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테크아일에 의하면 노후화된 PC를 사용할 경우,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업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4년 이상 된 PC의 경우, 최신형 PC보다 연간 수리 및 유지비용이 2.1배 높으며, 연간 평균 약 367만원(US$ 3,145)의 경제적 손실과 161시간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는 등 총 유지 및 운영 비용이 약 3배 더 소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신형 PC로 교체한 경우, 약 83%의 응답자가 개선된 효율성으로 업무 관리가 용이해 졌다고 답했으며 82%는 관리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약 81%는 보안 및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79%는 직원들이 더욱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기업이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보안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약 70%가 지난 1년 이내에 보안 관련 문제를 경험했으며, 약 68%가 바이러스 및 악성 소프트웨어 멀웨어(Malware) 공격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약 75%는 보안 때문에 윈도우10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윈도우10으로 전환한 응답자의 68%는 윈도우10의 최대 장점으로 보안 강화를 꼽았다.

오는 2020년 1월로 예정된 윈도우7의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기존 버전의 윈도우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는 새로운 보안 취약점과 사이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박범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사업부 전무는 “윈도우 10으로의 전환은 각종 사이버 위협 및 침해로부터 보안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고려되고 있다”며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은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올해  9월 호주, 인도, 태국, 일본, 뉴질랜드, 한국 등 6개 시장의 약 2000개 중소∙중견 기업의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25-49대 PC를 보유한 경우 중소기업, 50-99대의 PC를 보유한 경우 중견기업으로 분류됐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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